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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뉴스룸]트럼프, 알 바그다디 잡은 군견 사진 공개 2019-10-29 | 0 회

글로벌 뉴스룸입니다.

IS 수괴, 알 바그다디를 잡는 데 큰 공을 세운 군견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훌륭한 일을 한 개의 사진을 기밀에서 해제한다”고 밝힌 건데요.

이 군견이 바로 자살폭탄 조끼를 입은 알 바그다디를 동굴 깊숙이 쫓아가 구석으로 몰아세운 주역입니다.

이슬람권에서 개를 불결한 동물로 여기기 때문에 미군이 이 점을 노려, 군견을 투입해 심리적 압박을 했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벨기에 말리노이즈 품종인 이 군견은, 이번 작전 중 부상을 당해,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사망한 알 바그다디의 시신이 바다에 수장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8년 전 사살된 오사마 빈라덴과 마찬가지로 이슬람 종교의식을 거친 뒤 수장됐다는 겁니다.

[마크 밀리 / 미 합참의장(현지시간 28일)]
"(알 바그다디의) 유해 처리는 끝났고, 적절하게 처리됐습니다."

하지만 의식이 치러진 장소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매장된 곳이 알려질 경우 테러리스트들의 성지가 될 수 있어,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알 바그다디를 습격하는 영상을 공개할지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미국 미시간주의 한 가정집 앞마당에 인공위성으로 보이는 물체가 떨어져있는데요.

근처 파편에선 삼성 로고가 보입니다.

이 물체는 삼성전자의 '스페이스 셀피’라는 장비인데요.

마케팅을 위해 갤럭시 S10 5G 휴대전화를 우주 성층권 높이까지 올려 지구를 배경으로 합성 셀카를 찍을 수 있도록 한 겁니다.

다행히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전자 측은 미국에 착륙하던 중 날씨 탓에 불시착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dec@donga.com
영상취재 : 이 철
영상편집 : 이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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