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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픽]곳곳에 어색한 단어들…‘화성 8차’ 진술서 대필 의혹 2019-11-04 | 0 회

오늘의 픽, 오픽입니다. 오늘 픽한 6개의 키워드 살펴보시죠.

먼저 첫 번째 키워드, 이춘재.

재조사가 진행 중인 화성 8차 사건으로 20년을 복역한 윤모 씨. 오늘 오전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강압 수사 의혹 등을 밝히려는
최면 수사를 위해섭니다. 앞서 윤 씨의 자필 진술서가 공개되기도 했죠. '있습니다'를 '인씀니다'로, 슬리퍼를 슬레바로 쓰는 등 일부 틀린 맞춤법이 눈에 띄고요. '이상은 사실', '후문 방향' 등의 단어가 나오는데, 윤 씨 측에 따르면 평소 윤 씨가 쓰지 않는 단어들이라고 합니다. 심지어 윤 씨와 다른 글씨체도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 성북동 네 모녀.

너무나도 충격적인 사건입니다. 성북구에 있는 다세대 주택가. 청소업체 직원들이 분주하게 방역을 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70대 노모와 딸 셋,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한 달이 더 되어서야 시신이 발견되면서 탈취 작업 등을 하고 있는 겁니다. 건물 리모델링 업체 직원이 왔다가 인기척이 없고 악취가 나자 신고해서 알게 된 겁니다.

2년 전부터 이곳에 살았던 네 모녀, 현장서 발견된 유서에는 '하늘나라에 간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최근엔 경제적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인근 주민]
"(딸들이) 전혀 대화가 없었고. 지금 생각하니까 어두웠어요, 처음부터."

경찰은 극단적 선택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세 번째 키워드, 일당 7만5천 원.

벌기 위해 양파 농장으로 가던 6,70대 할머니들이 변을 당했습니다. 사진부터 한 장 보실까요. 논 한 가운데 뒤집혀 있는 버스 한 대. 사태가 얼마나 심각했는지 가늠되시죠. 25인승 버스가 3m 아래 논으로 추락해 뒤집힌 겁니다. 차 안에는 당시 12명이 타고 있었고, 이 사고로 72살 이모 씨가 숨지고 11명이 다쳤습니다.

[사고 목격자]
"밑에 깔린 사람을(구하려고) 내가 차를 들어줬거든 심폐소생술 하시더라고 그런데 의식이 없더라고…."

안갯길, 일부 안전벨트를 하지 않아 피해가 더 컸는데요. 경찰, 운전자를 입건하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계속해서 오픽, 네 번째 키워드 확인하시죠.

'한국이 유일'입니다. 알고 계셨습니까? OECD 국가 중 술병에 연예인 사진을 붙여 광고하는 나라는 한국이 유일합니다. 보건복지부는 음주가 미화되지 않도록 술병에 연예인 사진을 붙이는 광고를 금지할 예정입니다.

'난임주사'를 농어촌 보건소에서도 맞을 수 있습니다. 보건소에서도 난임 지원 업무를 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 겁니다. 이제 대도시에 있는 전문 병원까지 번번이 찾아가지 않아도 됩니다.

교육부가 교사단체가 요구한 '대학수학능력시험 감독관용 의자' 배치를 거부했습니다. 국민 정서를 검토해야 한다며 올해 시행은 어렵다고 밝힌건데, 교사들은 인권위에 진정서를 제출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오늘의 픽, 오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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