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오픽]고유정, 전 남편 살해 흔적 지우며 “청소하고 올게용” 2019-11-05 | 0 회

오늘의 픽, 오픽입니다. 먼저 오늘 픽한 6개의 키워드 살펴보죠.

첫 번째 키워드 "청소하고 올게용"

전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고유정의 어제 재판에서는 고유정이 펜션 주인과 나눈 전화 통화 음성이 공개됐습니다. 모두가 경악을 금치 못했는데요. 통화 도중 아들을 향한 다정한 말들 때문입니다.

통화 중 "엄마 물감 놀이 하고 왔어" 라는 말이 들립니다. 범행 추정시간대인 오후 9시 50분 무렵입니다.

이후 자신의 휴대전화로 게임을 하던 아들이 펜션 주인으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바꿔주고, 여기선 "먼저 자고 있어요. 엄마 청소하고 올게용" 라고 말합니다. 검찰은 당시가 고유정이 살해한 전 남편을 욕실로 옮긴 뒤 흔적을 지우고 있던 때로 보고 있고요.

아울러 검찰 측은 '범행 당일 펜션에서 최고 15회 이상 피해자를 칼로 찌른 것으로 분석됐다'며 우발적 범행 주장을 반박하기도 했습니다. 증인으로 출석한 전 남편의 어머니는 법정 최고형 그러니까 사형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 가로수가…

가로수가 도로 한 쪽을 막고 쓰러져 있고, 주변으론 요란한 사이렌 소리와 함께 소방대원들이 분주합니다.

어젯밤 9시쯤 서울 서소문동, 가로수가 도로를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를 타고 지나던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21살 남성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요. 가로수 정리를 하느라 1시간 정도 일부 도로가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가로수가 갑자기 쓰러졌다는 목격자들의 진술 등으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세 번째 키워드, 봉준호.

감독이 무대에 오르며 엄지를 치켜세우고 있습니다. 얼굴표정이 꽤나 밝아 보이죠. 영화 '기생충'으로 제23회 할리우드 필름 어워드에서 '필름메이커' 상을 받았습니다. 이 상은 1997년부터 영화적으로 뛰어난 성취를 거둔 작품에 수여되는 미국의 영화상입니다.

영화 '기생충', 북미에서 누적 박스오피스 매출이 우리 돈으로 66억 원 이상으로 봉 감독의 전작 '설국열차'를 뛰어넘으며 새 역사를 쓰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오픽, 네 번째 키워드 확인하시죠.

김명수 대법원장 공관을 리모델링하면서 4억 7천만 원의 예산을 더 끌어다 써 논란입니다. 애초에 요구했던 15억 원의 예산이 10억 원으로 깎이자 다른 명목의 사업비를 몰래 끌어온 겁니다. 감사원은 법원행정처에 주의를 요구했습니다.

'9억 원'을 넘는 1주택 보유자의 공적 전세 대출 보증이 제한됩니다. 오는 11일부터고요. 전세 대출을 이용한 갭 투자를 줄이기 위한 조치로, 딱 한 번만 연장이 가능합니다.

마지막 키워드 '복비’입니다. 내년 2월부터 부동산 계약서를 쓸 때, 공인중개사와 계약자가 중개 수수료, 즉 복비를 협의하고 확인 도장까지 받아야 합니다. 복비가 수수료 최대 요율로 책정되는 관행을 막기 위해섭니다.

지금까지 오늘의 픽, 오픽이었습니다.

이번회차 전체 보기

추천 영상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