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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X 101’ 안모 PD 등 구속…소속사 접대 정황 2019-11-06 | 0 회

다음 소식으로 넘어갑니다.

엠넷의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 101'의 시청자 투표 결과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 안모 PD 등 제작진 2명이 구속됐습니다.

연예 기획사와 제작진의 유착 의혹으로 경찰 수사가 확대되는 모양새입니다.

사회부 연결합니다.

조영민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어제 저녁 구속된 인물은 엠넷의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X 101' 제작을 총괄해온 안모 PD와 김모 PD입니다.

안 PD는 한국형 오디션 프로의 원조격인 '슈퍼스타 K' 시즌 2, 3편을 연출하고

'댄싱 9', '프로듀스' 시리즈 등을 흥행시킨 스타 PD였는데요.

앞서 경찰은 안 PD와 김 PD 등이 '프로듀스 X 101'의 시청자 유료문자 투표 결과를 조작해

특정 출연자가 최종 선발되도록 한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법원은 이들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하면서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사안이 중대하다"고 구속 이유를 밝혔습니다.

구속된 안 PD는 투표결과 조작 관련 업무방해, 사기 혐의 외에 배임수재와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도 적용됐는데요.

경찰은 안 PD가 수 차례에 걸쳐 특정 출연자가 소속된 연예기획사에게서 유흥업소 접대를 받고 그 대가로 해당 출연자에게 유리한 쪽으로 프로그램을 편집하거나 오디션 관련 정보를 제공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어제 구속 영장심사가 진행 중인 시각, 경찰은 안 PD의 소속사인 CJ ENM과 또 다른 연예기획사를 압수수색 했는데요.

지금까지 드러난 것 외에도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이나 출연자와 관련한 투표결과 조작이나 유착 정황이 있는지 수사가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m@donga.com
영상편집 : 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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