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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뉴스룸]선로 떨어진 승객 구한 철도직원 2019-11-06 | 0 회

글로벌 뉴스룸입니다.

미국에서 열차와 충돌할뻔한 아찔한 순간에 승객을 구한 열차 직원의 영상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술에 취해 비틀거리며 선로 쪽을 향해 걸어가는 한 남성.

멀리서 열차 불빛이 반짝이고, 남성은 선로 밑으로 떨어집니다.

위기 일발의 순간, 열차 직원이 간발의 차로 남성의 몸을 붙잡고 끌어올립니다.

이 영상이 퍼져나가며 직원은 순식간에 '철도 영웅'으로 떠올랐습니다.

[존 오코너 / 고속 통근열차 직원]
"제가 영웅으로 불리는 게 이상해요. 왜냐면 직원으로서 할 일이었기 때문이에요."

다음 소식입니다.

멕시코에서 무고한 미국인 가족 9명이 마약 갱단에 의해 집단 살해당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까맣게 타버린 차에 총알 자국이 가득합니다.

현지시간 5일, 멕시코 북부에 거주하는 미국 국적의 가족인 성인 3명과 어린이 6명이 결혼식에 가다 마약 갱단의 무차별 총격을 받고 숨진 겁니다.

숨진 어린이들 가운데는 생후 6개월된 쌍둥이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로 "멕시코가 미국의 도움을 받아 마약 카르텔에 전쟁을 선포하고 지구상에서 쓸어버릴 때"라고 밝혔지만 멕시코 정부는 거부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요즘 직장에서는 저녁 회식을 점심 회식으로 대신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데요.

그런데 이마저도 스트레스를 받다보니, '점심 혼밥'이 더 효율적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예일대의 조직행동 전문가 머리사 킹 교수의 기고문을 통해, '사무실 혼밥'이 좋은 선택일 수 있다고 전했는데요.

연구조사에 따르면 점심 회식에 의무적으로 참여했던 직장인의 피로도는 높았지만, 혼자 밥을 먹었던 '혼밥족'은 피로감이 적었습니다.

심지어 점심시간에 계속 일을 한 직장인보다 회식을 했던 직장인이 더 피로감을 느꼈습니다.

킹 교수는 내성적이거나 외향적인 사람 모두 직장에서 개인적으로 휴식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채널A 뉴스 한수아입니다.

한수아 기자 sooah72@donga.com
영상취재 : 박희현
영상편집 : 구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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