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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뉴스룸]트럼프, 내년 재선 ‘빨간불’?…민주당에 패배 2019-11-07 | 0 회

글로벌 뉴스룸입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의 재선을 1년 앞두고 치러진 미니 지방선거에서 여당인 공화당이 민주당에게 패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지게 되면 정말로 나쁜 메시지가 될 것입니다. 그런 일이 일어나게 해선 안 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의 텃밭인 켄터키 주지사 선거 유세를 지원 사격했지만 민주당이 승리했습니다.

또 경합주인 버지니아 주에서도 민주당이 26년 만에 상하원을 장악했습니다.

공화당은 4개 주에서 실시된 주지사, 주의회 선거 중 미시시피주만 차지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가도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분석입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생후 8개월 된 쌍둥이를 비롯해 미국인 가족 9명을 숨지게 한 멕시코 마약 카르텔 총격 사건의 용의자 중 1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멕시코 범죄 수사 당국은 미국 애리조나주와 멕시코 국경지대에서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알렸는데요.

이 용의자의 방탄 SUV 차량에선 입에 재갈을 물린 인질 2명과 소총 4정이 발견됐습니다.

수사당국은 마약 카르텔 조직이 미국과 멕시코 이중 국적을 가진 가족들이 탄 SUV 차량을 경쟁 조직원들로 오인해 무차별 총격을 가한 뒤 차량에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미 연방수사국 FBI는 마약 카르텔을 소탕하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을 거절한 멕시코 정부에 수사와 관련된 지원을 제안한 걸로 알려집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고대 로마 유적지로 유명한 요르단 제라쉬에서 흉기 난동이 일어나 적어도 8명이 다쳤습니다.

[브렌트 펠키 / 목격자]
"검은 옷을 입은 사람이 관광객을 향해 달려가는 걸 봤습니다. 관광객들이 소리 지르면서 뛰어다니고 몇 명은 땅에 쓰러져 있었어요."

현지시간으로 어제 오후, 한 남성이 관광객을 향해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외국인 관광객 4명과 버스기사 등 요르단인들 4명이 다쳤는데 이 중 2명은 상처가 깊어 수도 암만의 병원으로 후송돼 수술을 받았습니다.

용의자는 인근 난민촌에 살던 20대 청년으로 현지 경찰이 범행 동기를 수사 중입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mettymom@donga.com
영상취재 : 박연수
영상편집 : 이승근 장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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