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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픽]문중 제사 중 갑자기 불이?…재산 갈등 추정 2019-11-08 | 0 회

오늘의 픽, 오픽입니다. 오늘 픽한 6개의 키워드 살펴보시죠.

첫 번째 키워드, 제삿날.

묘지 주변 잔디밭 곳곳이 그을렸고 제단 위에 있는 음식은 새카맣게 탔습니다. 충북 진천에 있는 야산에서 문중 제사가 한창이었는데요. 그때 80살 윤모 씨, 갑자기 인화성 물질을 뿌리고 불을 붙였습니다.

[종중 관계자]
"(축문) 낭독을 하는 찰나에 뒤에서 와서 (인화 물질을) 투척한 거죠. 던짐과 동시에 라이터를 켠 거예요."

이 불로 현장에 있던 남성 1명이 숨지고, 11명이 화상을 입었습니다. 대부분 70, 80대의 고령자들입니다. 그간 윤 씨는 종중 소유의 땅 문제로 갈등을 빚어왔는데요. 2년 전 출소한 뒤 범행 며칠 전부터 현장을 오고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윤 씨를 살인과 방화 혐의로 조사할 방침입니다.

두 번째 키워드, 인터폴 수배.

지난 4월 캐나다로 출국해버린 배우 윤지오 씨. 윤 씨에 대해 국제형사경찰기구, 인터폴이 적색수배령을 내렸습니다. 한국 경찰이 요청한 지 3일 만으로, 적색수배는 인터폴의 수배 단계 중 가장 강력한 조치고요. 여기에 가입된 190개국 사법당국에 관련 정보가 공유되는 겁니다. 체포는 윤 씨가 현재 머물고 있는 캐나다의 경찰이 진행하게 됩니다. 건강상의 이유로 경찰의 출석 요청을 거부해오던 윤 씨, 국내 송환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세 번째 키워드, 김연아.

사진 속 밝게 웃고 있는 카자흐스탄의 피겨 영웅, 고 데니스 텐. 의병장 민긍호 장군의 후손으로 우리에게도 특별한 존재죠. 25세의 꽃다운 나이에 사망한 데니스 텐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모아 팬들이 고인을 추모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김연아 전 피겨선수도 참석했습니다.

[김연아 / 전 피겨선수]
"피겨 영웅이자 훌륭한 스포츠 외교관이었던 데니스 텐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고…"

데니스 텐의 어머니는 아들을 이렇게 기억했습니다.

[옥산나 / 데니스 텐 어머니]
"두 마디만 하고 싶습니다. 최고의 아들이었습니다."

그의 아름다운 피겨 연기를 더이상 볼 순 없지만, 마음 속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

계속해서 오픽, 네 번째 키워드 확인하시죠.

어제 오전, 인천의 한 카페에서 동업자로 보이는 중년의 남녀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남성이 여성을 살해하고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이는데, 카페 안에 다른 손님이 없어 다행히 추가 피해는 없었습니다.

"안 맞는 날이 없어요." 어린 운동선수들의 외침입니다. 초·중·고 운동선수 10명 중 1명이 언어나 신체폭력을 경험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특히, 성폭력에 소극적으로 대처했다는 답변이 많아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마지막 오픽, 박원순 서울시장, 윤석열 검찰총장 등이 어디서 뭘 하고 누굴 만나는지 한눈에 볼 수 있게 됩니다. 연말부터 정부 주요 인사 예순두 명의 일정이 정보공개 포털 사이트에 공개되는데, 안보· 외교 일정이나 개인 일정은 비공갭니다.

지금까지 오늘의 픽, 오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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