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내용은?) 전화 내용들을 말씀 드리는 건 적절하지 않습니다. 그 쪽 뿐만 아니에요. 우리는 지금 대 통합을 얘기하고 있죠. 특정 세력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한 자유 우파의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막 시작된 보수통합 논의는, 시작부터 험난해 보입니다.
유승민 의원이 '탄핵의 강을 건너자'고 제안했지만 또다른 당사자인 우리공화당 측에선 탐탁지 않은 눈치입니다.
[조원진 / 우리공화당 공동대표] "황교안 대표가 자유우파 대통합을 말했는데 결국 그것은 탄핵주동자인 유승민에 대한 구애에 불과합니다."
유 의원이 속한 바른미래당에서는 오늘 이런 얘기까지 나왔습니다.
손학규 대표. 뿔이 잔뜩 나 있는 것 같죠.
[손학규 / 바른미래당 대표] "농담입니다만 전화 안 받기로 유명한 유승민 의원이 황교안대표의 전화를 받은 것은 급하기는 급했던 모양입니다. 제발 그 알량한 소신과 원칙을 내세우며 독단과 아집에 빠져서 갈등을 조장하고 결국 분열로 이끄는 악순환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바른미래당과의 관계는 빨리 정리해주는 게 정치적 도의일 것입니다."
민주당에선 "보수통합 논리가 자가당착에 빠져 있다" "위기무마용, 이합집산이다" 라는 등의 비판이 나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자유한국당은 서청원, 이정현 의원 등 탈당한 친박계 의원들의 복당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통합 논의에 걸림돌이 될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2. 총선 앞두고 "개인 의견" 활발
최근 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정책연구원에서 검토하자고 주장한 '모병제 전환' 이슈.
김해영 최고위원은 오늘 '개인적 의견'을 전제로 이야기했는데, 회의에선 서로 다른 의견이 맞부딪혔습니다.
[김해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모병제로의 전환은 개헌 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섣부른 모병제 전환은 안보에 대한 국민 불안을 야기 시키고, 우리 군이 최적의 전투력을 유지하는데 있어 장애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모병제 전환 논의는 대단히 신중하게 이루어져야할 것이고…"
[장경태 /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위원장] "모병제는 군대를 정예화, 선진화하여 국방력을 강화하는 방안입니다. 청년 일자리를 만드는 방안입니다. 청년 실업, 병역 기피, 남녀 간 차별, 경력 단절 등의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방안입니다."
당 지도부는 "개인적 의견들이 나온 수준"이라며 당 차원의 '모병제 전환' 공식 논의에 대해서도 "계획이 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어젠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
[이규희 / 더불어민주당 원내정책부대표](어제) "타다 문제를 바라보는 두 가지 시각이 있습니다. 하나는 검찰의 시각으로 대표되는 불법택시 영업이다 라는 시각이 있고요. 하나는 신산업이다 이런 시각이 있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어제) "모빌리티 산업과 관련된 얘기는 이건 분명하게 이규희 의원의 개인 의견이기 때문에…사전에 조율하지 않고 자유롭게 발언하다보니까 개인 발언이 나간 것으로…"
여당이 총선을 앞두고 정책에 대한 목소리를 키우는 가운데 의원들의 치열한 의견 개진이 밖으로도 내비치는 상황인데요.
당내에서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고, 당 차원에선 정리 안 된 내용이라며 발빠르게 수습하고 나섰지만, 그만큼 당이 건강하게 정책 교류를 하는 것 아니냐는 긍정적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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