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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태그]판도라의상자 / 1클릭 2사과 2019-11-27 | 0 회

태그를 보면 사건이 보입니다.
뉴스태그 시간입니다.

오늘의 첫 번째 태그 확인해보시죠.

#판도라의상자

그동안 소문만 무성했던 '음원 사재기' 논란,

판도라의 상자를 연 사람은 가수 박경씹니다.

지난 24일 SNS에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는 글을 남겼습니다.

즉, 현역가수가 다른 가수들의 음원 사재기를 폭로한 셈인데요.

언급된 가수들은 곧바로 명예훼손 등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이 중 하나인 송하예 양은 박경씨를 고소하겠다면서도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주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이런 말을 SNS에 남겼습니다.

상대방을 법적으로는 고소하면서 마음으로는 감사하는게 참 쉽지 않은 일일텐데요.

나는 사재기 안했지만, 가요계의 음원 사재기 논란은 꼭 해결돼야 한다 이런 마음인 걸까요.

한 걸음 태그로 더 들어가 보겠습니다.

#4억다오 1위줄게
#기계를어떻게이겨
#음원깡패
#차트인

4억다오 1위줄게, 무슨말일까요.

아이돌그룹 엠블랙으로 활동했던 BJ지오씨는 음원 조작 제의를 실제로 받아봤다고 지난해 밝혔는데요,

[BJ 지오 / 전직 아이돌 가수]
소위 말해 음원조작 그걸 담당하는 사람들이 온거야 4억을 주시면 한 달정도는 1위에 고정해드릴 수 있습니다. 이런 얘기를 했다는 거지. 우리는 그런 거 못해요 라고 했어.

음원차트 조작은 논란만 있고 실체가 불분명했는데, 지오 씨의 폭로로 브로커가 실제 활동한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난 거죠.

널리 알려진 아이돌그룹 2pm에게도 이런 제의가 갔다고 하는데요.

[BJ 지오 / 전직 아이돌 가수]
2PM이랑 대기실을 같이 썼어요. 멤버중 하나가 저한테 그러는거예요. "음원조작을 해주겠대 6억~7억을 쓰면 한 달 1위를 꽂아주겠다고."

이런 생생한 증언이 있었음에도 문화체육관광부의 조사는 지난해 이렇다할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흐지부지 끝났습니다.

이번엔 연관 검색어 "기계를 어떻게 이겨" 로 살펴보죠.

[마미손 / 래퍼]
계절이 지나 우리 헤어진 여름에도 발라드 틀고 싶어. 기계를 어떻게 이기라는 말이냐. 내가 이세돌도 아니고.

한 경연프로그램으로 유명세를 탄 래퍼 마미손인데요,

어제 신곡을 발표하며 음원조작 논란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기계를 어떻게 이기란 말이냐, 음원 차트가 기계를 동원한 사재기 등으로 조작되고 있다는 의혹을 재밌게 표현한 건데,

실체를 밝혀내지 못하면 이런 논란은 계속 반복될 것으로 보입니다.

두번째 뉴스태그입니다.

#1클릭2사과

바로 '태그'로 한 걸음 더 들어가 보겠습니다.

#팬클럽폐쇄
#블랙리스트
#좋아요도못해
#홍콩사태

단 1번의 클릭에 사과를 2번이나 해야 했던 사람.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의 최시원 씨입니다.

최시원 씨는 최근 한 기사를 자신의 SNS에 공유했는데요.

홍콩 시위 도중 경찰의 총에 맞아 중태에 빠진 홍콩청년을 인터뷰한 기사였습니다.

최 씨가 홍콩 시위를 지지하는 것으로 받아들인 중국팬들은 당장, 난리가 났죠.

이틀전 최 씨는 이런 반응에 화들짝 놀라 1차 사과문을 올렸는데요.

일부 팬클럽이 폐쇄될 조짐까지 보이자 최 씨는 홍콩이 중국의 일부분이라는 생각을 부정하지 않았다며 2차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중국 당국은 아시아권 연예인 중 홍콩 민주주의를 옹호하는 연예인들이 포함된 블랙리스트까지 만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홍콩 가수 데니스 호 대만 배우 수치 등이 포함됐고. 한국 연예인은 누가 포함됐는지 아직 알려지진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뉴스태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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