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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단식 8일째 병원행…한국당, 긴급 의총 소집 2019-11-28 | 0 회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단식 소식으로 넘어갑니다.

정치 Live입니다.

황교안 대표가 단식 8일째인 어젯밤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질문1] 황하람 기자, 황 대표 몸 상태는 현재 어떻습니까?

[리포트]
황교안 대표는 의식을 되찾고 안정을 취하고 있는데요.

물을 삼키지 못해 탈수 증상이 심하고 신장 기능도 떨어진 상태라고 합니다.

황 대표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건 어젯밤 11시 7분쯤인데요.

황 대표를 돌보던 부인이 의식이 없는 것을 발견하면서 신촌 세브란스 병원으로 급히 후송됐습니다.

황 대표가 패스트트랙 법안 철회를 요구하며 단식 농성에 들어간 지 8일 만인데요.

황 대표는 현재 단식을 재개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지만 가족과 당 관계자들이 만류하고 있습니다.

[질문2] 그럼 청와대 앞 단식장은 정리가 되는 건가요?

황 대표가 병원으로 이송되면서 청와대 단식장의 빈자리를 정미경, 신보라 최고위원이 채우고 있는데요, 패스트트랙 법안 저지를 위한 동조 단식에 돌입한 겁니다.

한국당은 오늘 오전 긴급 최고위와 의총을 열고 강경 투쟁을 예고했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황 대표의 단식은 끝나지 않았고 모두가 황교안이다"라면서 "불법적인 패스트트랙 폭거를 멈추라"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황 대표의 쾌유를 빈다"면서도 "한국당이 대화와 협상에 나설 것을 요구한다"고 거듭 못 박았습니다.

패스트트랙을 둘러싼 여야의 대치는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정의당과 민주평화당은 선거법 개혁을 주장하며 오늘 오전부터 국회 앞에서 천막 농성을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 뉴스 황하람입니다.

yellowriver@donga.com
영상취재 : 박찬기
영상편집 : 손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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