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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뉴스룸]‘헝가리 유람선 참사’ 가해 선장 기소 2019-11-29 | 0 회

글로벌 뉴스룸입니다.

헝가리 다뉴브강 유람선 참사를 일으킨 가해 크루즈 선장에게 징역 9년이 구형될 예정입니다.

헝가리 검찰은 가해 선박인 크루즈 바이킹 시긴호의 유리 선장을 사고가 난 지 6개월 만에 재판에 넘겼습니다.

검찰은 유리 선장이 안전거리도 확보하지 않았고, 추월할 때 음향 신호 등 보내지 않았다며 과실로 다수를 숨지게 한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또한 사고 후 구조 조치를 하지 않은 혐의도 포함됐습니다.

유리 선장은 최근 구속 상태에서 풀려났지만 전자발찌를 착용한 채 주기적으로 사법 당국에 주거 신고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 5월 한국인 승객 등 35명이 탄 허블레아니호가 바이킹시긴호에 부딪힌 뒤 침몰해 한국인 25명과 헝가리인 2명이 숨졌고 한국인 1명은 실종 상태입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홍콩 시위대가 트럼프 대통령의 '홍콩 인권법안’ 서명을 환영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홍콩 도심에 모인 수만 명의 시위대가 성조기를 흔듭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홍콩 인권법안'에 서명한 것에 대해 '감사 집회'를 연 겁니다.

이로써 홍콩 내 인권 탄압 인사들에 대해 미국 비자 발급 제한 등의 제재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벤투스 라우 / 집회 주최자]
"미국 추수감사절에 맞춰 미 의회와 시민들에게 지난 몇 달 동안 홍콩을 지지해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기 위해 나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은 내정 간섭이라고 강력 반발하며 언제든 병력을 홍콩에 투입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태국에선 이른바 '떠 있는 횡단보도’가 화제입니다.

사람들이 마치 공중에 떠 있는 횡단보도를 건너는 것처럼 보이는데요.

태국 방콕의 한 학교 앞에 있는 이 건널목은, 학교 앞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착시효과를 일으켜 운전자들이 속도를 줄이도록 한 건데요.

학생과 자원봉사자 등 50여 명이 그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dec@donga.com
영상취재 : 김재평
영상편집 : 구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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