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키워드, 경기도 성남의 한 어린이집에서 만 5살 여자아이가 또래 아동으로부터 상습 성추행을 당했다는 사건,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피해, 가해 부모 간의 법적 대응이 예상되는데요. 피해아이 측은 어린이집 CCTV 등을 비롯해 산부인과 진단과 성폭력상담센터 등을 방문해 가해 행위 등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전직 국가대표로 알려진 가해자 부모측은 사건 내용이 과장됐다며 법적 대응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피해자 부모측은 해당 내용에 대한 청원글을 삭제했습니다. 대신 2일 새벽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글을 내리라는 압박 때문에 전의 글들은 지우지만 국민의 권익을 위해 다시 올린다. 고소, 고발이 진행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 지붕 쿵!
경기도의 한 오피스텔 신축 공사현장, 119구조대원들이 남성을 들것으로 옮깁니다. 건물을 철거하던 중 천장이 무너지며 근로자 2명이 잔해에 깔린 사고입니다. 중장비를 동원해 구조한 뒤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 발생 3시간 만이었습니다. 2명 모두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하반신 마비 증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경찰, 안전수칙을 지켰는지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
송혜교 씨와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안정환 씨,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까지. 이들의 세관 신고서가 유출됐습니다. 2011년부터 2015년에 걸쳐 적은 이들의 전화번호, 집 주소 정보가 샌 겁니다. 규정상 신고서는 날짜별로 취합한 뒤 담당 부서에서 한 달 동안 보관 뒤 폐기해야합니다. 그런데 인천국제공항이나 김포공항세관에 근무한 세관 직원 A씨와 동료들이 유출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유출 건은 현행법상 최대 징역 5년의 처벌을 받을 수 있는데, 관세청은 조사 뒤 해당 직원들을 처벌할 계획입니다.
계속해서 오픽, 네 번째 키워드 확인하시죠.
유명 초밥뷔페 쿠우쿠우 회장 부부가 갑질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애써 상권을 만들어 놓으면 압력을 행사해 가맹점 문을 닫게 한 뒤 근처에 회장 자녀가 운영하는 매장을 열었단 겁니다. 쿠우쿠우 측은 정당한 계약 해지 후, 딸이 자신의 재산으로 매장을 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내년부터 고액·상습 체납자들이 뻔뻔하게 버티다간 판결 전이라도 유치장에 갈 수 있습니다. 최대 30일 까지 갇힐 수 있는데, 지난해 고액 상습 체납자는 7천 여 명, 자진 납부만이 답입니다.
내년에도 마트에서 종이상자 포장은 계속 금지될 전망입니다. 종이상자가 문제라기보다 재활용이 안 되는 포장용 테이프와 끈이 남용되는 게 문젠데, 특히, 포장용 테이프를 떼지 않은 종이상자는 재활용도 어렵습니다.
지금까지 오늘의 픽, 오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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