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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블랙아이스’ 아수라장…7명 사망·32명 부상 2019-12-14 | 156 회

밤사이, 경북 군위군 상주-영천고속도로 상하행선에서 차량 40여 대가 연쇄 추돌했습니다.

7명이 숨지고 30명 넘게 부상을 당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상연 기자. (네 정책사회부입니다.)

인명피해가 큰데, 사고가 어떻게 난 겁니까?

[리포트]
사고는 2차례에 걸쳐 났습니다.

1차 사고는 오늘 새벽 4시 40분쯤 발생했는데요, 경북 군위면 상주-영천 고속도로 상행선에서 화물차를 포함한 차량 27대가 연쇄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6명이 숨지고 부상자가 속출했는데요, 사고 직후 차량들이 불길에 휩싸이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고, 이 때문에 사상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2시간 뒤 쯤 뒤엔 사고지점에서 불과 2km 정도 떨어진 하행선에서 차량 18대가 추돌해 1명이 숨졌는데요, 연이은 추돌사고로 발생한 인명피해는 지금까지 집계된 것만 사망 7명, 부상 32명입니다.

중상자들도 있어서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경찰은 도로 위에 얇은 얼음막이 생기는 이른바 '블랙아이스' 때문에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새벽시간 급격히 기온이 낮아지면서 도로위 결빙이 생긴 건데요, 특히 사고지점이 굽은 길이어서 차량들이 미끄러지면서 연쇄추돌이 일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까지도 현장엔 사고차량과 사고차량에서 떨어진 짐들이 치워지지 않고 있는데요, 경찰과 소방당국은 고속도로 양방향 통행을 막고 수습작업과 함께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정책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love82@dogna.com
영상취재 : 박영래
영상편집 :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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