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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픽]최경환의 ‘특별한 휴가’…딸 결혼식 참석 2019-12-16 | 0 회

1. 특별한 휴가
오늘의 픽, 오픽입니다.
오늘 픽한 6개 키워드 살펴보실까요.

첫 번째 키워드. '특별한 휴가'입니다.

국정원에서 뇌물을 받은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수감중인 최경환 전 의원에 대한 이야긴데요.

머리가 하얗게 셋고 많이 야윈 모습이 어제 서울의 한 호텔에서 포착됐습니다.

바로 딸의 결혼식장이었습니다.

결혼식 참석을 위해 교정당국으로부터 특별 귀휴를 허가받은 건데요.

이날 결혼식에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도 참석했습니다.

황 대표는 최 전 의원에게 축하한다며 건강을 잘 챙겨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밖에 서청원, 김진태, 박대출 등 친박계 의원 다수의 모습도 보였습니다.

2. 신변보호
이어서 두 번째 키워드, '신변보호'입니다.

누가 신변보호를 요청한 걸까요.

가수 김건모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입니다.

어제 이 여성, 경찰에 출석해 8시간 가량 조사를 받았는데요.

유흥주점 동료가 지인들에게 자신의 주소를 묻고 있다며 불안감을 호소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김건모 고소 여성 (지난 9일)]
"가족한테 말도 못하고 너무나 큰 정신적인 고통이었던 것 같아요."

여성은 경찰에서 김 씨를 처벌해 달라는 뜻을 밝혔는데요.

경찰은 추가 조사를 거쳐 김건모씨를 피고소인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당시 유흥주점에서 일했던 종업원 등을조만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3. 캥거루 조끼
세 번째 키워드로 가볼까요.

'캥거루 조끼'

그제 경기도의 대형 산부인과 병원에서 큰 불이 났죠.

당시 병원에는 3백명 넘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캥거루 조끼를 입고 신속하게 탈출한 간호사들 덕분이었습니다.

캥거루 조끼는 캥거루처럼 왼쪽과 오른쪽에 아기를 한 명씩 넣고 대피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응급 장비인데요.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간호사들은 침착하게 신생아를 두명씩 안고 대피했습니다.

[김상미 / 간호사(신생아팀장)]
"많은 아기들을 대피시킬 수 있도록 만든 화재 캥거루 백이거든요. 아기 두 명씩 집어넣고 안고."

국내에선 신생아 재난 조끼 비치가 의무사항이 아니라 일부 대형 병원을 빼면구비한 곳이 많지 않은데요.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뻔했던 순간, 의료진의 발빠른 대처와 준비성이 참사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4. 연봉 7천만 원
계속해서 오픽 네 번째 키워드입니다. 연봉 7천만 원, 거기에 공짜 점심과 연 33일의 휴가가 지급되는 직장, 솔깃하시죠? 영국 왕실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SNS를 관리할 전문가를 채용합니다. 지원 마감은 오는 24일까지, 국적 제한도 없습니다.

5. 밤낮없다
밤낮 없는 술자리가 많아지는 연말, 음주단속도 밤낮 없이 이뤄집니다. 오늘부터 이달 말까지 음주운전 집중단속이 시작되는데, 술자리가 많은 금요일 밤엔 2,30분 간격으로 장소를 옮겨가며 단속합니다. 오토바이와 화물차도 예외 없습니다.

6. 올해의 사자성어
교수들이 뽑은 올해의 사자성어는 ’공명지조‘였습니다. 한 몸에 두 개의 머리를 가진 새를 말하는데, 상대방을 죽이면 결국 함께 죽는다는 뜻입니다. 모두 한 몸인지 모르고 진보, 보수가 다투는 지금의 정치권을 꼬집은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오늘의 픽, 오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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