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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뉴스룸]美 고속도로 69중 추돌 사고…51명 부상 2019-12-23 | 0 회

글로벌 뉴스룸입니다.

미국 버지니아주의 한 고속도로에서 블랙아이스가 발생해 최소 69대의 차량들이 추돌해 50명 넘게 다쳤습니다.

차량들이 어지럽게 엉켜 있고 소방관들은 부상자를 찾기 위해 주변을 살핍니다.

고속도로에서 서쪽으로 달리던 차량 사이에서 사고가 일어난 건데 미끄러진 차량 탓에 순식간에 차량들이 엉키면서 69중 추돌사고가 발생한 겁니다.

사망자는 없지만 51명의 부상자 중 위독한 사람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를 당한 한 운전자는 앞에 있는 차와 부딪치지 않기 위해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제 때 멈춰지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미셸 아나야 / 미 버지니아주 경찰]
"초기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안개와 빙판길이 이번 추돌 사고의 주된 원인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에 태풍 2개가 잇따라 상륙하며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최소 9명이 목숨을 잃었는데, 이 중 한국인 유학생 1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엄청난 양의 강물이 쏟아져 내려오면서 도로와 주택을 휩쓸어 버립니다.

태풍으로 곳곳이 물바다가 된 겁니다.

강풍까지 몰아닥치며 지난 20일 오후 3시쯤, 30대 한국인 유학생이 마드리드의 한 건물에서 떨어진 파편에 머리를 부딪쳐 숨졌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또 송전 설비가 무너지고 열차와 항공 운항이 중단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태풍 엘사에 이어 파비앵도 시속 140킬로미터 강 풍을 몰고 온다는 예측에, 스페인 기상청은 갈리시아 해안가 전체에 최고 경보 수준을 내렸습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미국의 한 유튜버가 자신의 집 뒷마당에서 과산화수소를 이용해 엄청난 거품이 만들어지는, 이른바 코끼리 치약 실험을 했는데요.

함께 보시죠.

폭발하듯 힘껏 부풀어 오르는 민트색의 거품들.

마치 용암처럼 솟아오르는데요.

과산화수소에 주방세제를 섞고 식용색소에 아이오딘화 칼륨을 더해 색깔이 있는 거품이 순식간에 만들어진 겁니다.

이 실험을 주도한 방송인이자 배우 닉 우하스는 다른 유튜버들과 함께 625리터의 과산화수소를 사용해
1톤 거품을 만들어냈다며, 세계 기록을 깬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mettymom@donga.com
영상취재: 박연수
영상편집: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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