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글로벌 뉴스룸]태풍 ‘판폰’ 필리핀 중부 강타…실종 6명 2019-12-26 | 0 회

글로벌 뉴스룸입니다.

크리스마스 전후로 필리핀을 강타하고 있는 초강력 태풍 '판폰' 때문에 최소 6명이 실종됐습니다.

엄청난 바람에 나무들이 쓰러지고 주변은 온통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순간 최고 시속 140킬로미터의 강풍이 관측되면서 필리핀 중부 지방의 수만 명의 주민이 대피하기도 했는데요.

현지 언론들은 태풍 판폰으로 6명이 실종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아 성수기였던 필리핀 휴양지들도 태풍 탓에 각종 투어가 중단되는 등 비상상황이 속출했습니다.

또 어제 인천 국제공항에서 오전 10시쯤 비행기를 타고 필리핀 중부 칼리보 공항을 가려 했던 한국인 관광객들이 태풍 탓에 7시간 동안 기내에 갇히는 일까지 발생했습니다.

판폰은 내일모레 필리핀을 벗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독일 시민들이 세계 평화를 가장 위협하는 지도자로 트럼프 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차례로 꼽았습니다.

독일의 한 여론조사기관이 독일 시민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건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41%의 압도적 지목을 받아 1위에 오른 겁니다.

2위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3위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꼽혔고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가장 낮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도 이 조사에서 1등 한 바 있어, 2년 연속 불명예를 얻었습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인도에선 최근 쓰레기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요.

이런 쓰레기 대란을 해결해 줄 아주 특별한 카페가 등장해 화제입니다.

일정량의 쓰레기를 가져오면 식사로 물물 교환을 해주는 카페인데요.

인도 중부의 한 마을 암바카푸르에 등장한 이 쓰레기 카페는 플라스틱 쓰레기 1킬로그램을 갖고 오면
푸짐한 한 끼 식사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수거된 플라스틱 쓰레기는 도로 건설에 주로 이용된다고 하는데요.

인도에선 연간 6천2백만 톤의 쓰레기들이 나오는데 이 중 70%는 플라스틱 쓰레기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쓰레기 카페가 성황리에 영업을 이어가자 다른 도시에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mettymom@donga.com

영상취재 : 김재평
영상편집 : 이재근

이번회차 전체 보기

추천 영상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