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선거개입 의혹’ 송병기 부시장 구속영장 청구 2019-12-27 | 0 회
이번엔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 속보입니다.
검찰이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동재 기자, 검찰이 송 부시장에게 적용한 혐의, 구체적으로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송병기 부시장은 지난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송철호 울산시장 당선을 위해 선거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검찰은 송 부시장이 지난 2017년 가을,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를 청와대에 제보하면서 하명 수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송 부시장은 선거 전 청와대 인사들을 만나 김기현 전 시장의 산재모병원 공약 좌초방안 등을 논의한 혐의도 받습니다.
검찰은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송 부시장의 업무수첩에서 청와대의 선거개입 정황을 파악했는데요.
업무수첩에는 송철호 시장의 당내 경선 경쟁자였던 임동호 전 민주당 최고위원을 탈락시키려고 송 부시장과 청와대가 논의한 것으로 보이는 정황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송 부시장은 "업무수첩은 개인적인 '메모장'일 뿐"이라며 혐의 대부분을 부인해왔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송철호 시장과 울산시장 후보 단일화 관여 의혹을 받는 한병도 전 대통령 정무수석 등을 소환 조사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동재 기자
move@donga.com
영상편집 : 방성재
검찰이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동재 기자, 검찰이 송 부시장에게 적용한 혐의, 구체적으로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송병기 부시장은 지난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송철호 울산시장 당선을 위해 선거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검찰은 송 부시장이 지난 2017년 가을,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를 청와대에 제보하면서 하명 수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송 부시장은 선거 전 청와대 인사들을 만나 김기현 전 시장의 산재모병원 공약 좌초방안 등을 논의한 혐의도 받습니다.
검찰은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송 부시장의 업무수첩에서 청와대의 선거개입 정황을 파악했는데요.
업무수첩에는 송철호 시장의 당내 경선 경쟁자였던 임동호 전 민주당 최고위원을 탈락시키려고 송 부시장과 청와대가 논의한 것으로 보이는 정황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송 부시장은 "업무수첩은 개인적인 '메모장'일 뿐"이라며 혐의 대부분을 부인해왔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송철호 시장과 울산시장 후보 단일화 관여 의혹을 받는 한병도 전 대통령 정무수석 등을 소환 조사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동재 기자
mov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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