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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뉴스룸]홍콩 인근 해역서 중국군 훈련 영상 공개 2019-12-31 | 0 회

글로벌 뉴스룸입니다.

홍콩에서 7개월째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홍콩 주둔 중국군이 실전 훈련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홍콩 시위대를 향한 경고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훈련은 홍콩 인근 해역에서 진행됐는데요.

소총을 든 중국군이 헬리콥터에서 밧줄을 타고 내려오고, 해군 함대가 수상한 선박을 발견하고 제압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이런 가운데, 홍콩 도심에선 비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시민들이 모여 시위 희생자를 추모했습니다.

이들은 시위대의 요구가 수용될 때 까지 시위를 지속하겠다는 입장인데요.

새해 첫날인 내일, 또 한 번 대규모 시위를 예고하면서 홍콩 전역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세계 최초로, 유전자를 편집해 아기를 낳았다고 주장한 중국의 과학자가 결국 감옥에 가게 됐습니다.

지난해 11월, 과학자 허젠쿠이는 에이즈 면역력을 만들기 위해 유전자를 편집해 쌍둥이 여자아이를 탄생시켰다고 발표했는데요.

[허젠쿠이 / 중국 과학자(지난해 11월)]
"앞으로 18년 동안 이 쌍둥이의 건강 상태를 지켜볼 계획입니다."

남자 쪽이 에이즈 바이러스 감염자인 부부를 모집한 뒤 배아의 유전자를 편집한 사실도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중국 법원은 허젠쿠이가 의사 자격 없이 의료행위를 했고 의학 윤리의 마지노선을 넘었다고 지적하며, 징역 3년에 벌금 5억 원을 선고했습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호주 브리즈번에선 크리스마스 날 캥거루들이 집 마당에 들어와 난투극을 벌이는 소동이 있었는데요,

영상 한번 보시죠.

야외 탁자에서 캥거루 두 마리가 서로 주먹다짐을 하고 있는데요.

캥거루 한 마리가 탁자로 다른 캥거루를 밀어붙이고 앞발로 멱살을 잡는 듯한 모습까지 포착됩니다.

캥거루들이 정말 '캥거루 복싱'을 하고 있었던 건데요.

이 영상을 본 전문가들은 "암컷 캥거루를 차지하기 위해 수컷들이 힘겨루기를 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정하니 기자 honeyjung@donga.com
영상취재 : 박찬기
영상편집 : 구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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