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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픽]대권후보 조사 2위 윤석열 “이름 빼달라” 2020-02-03 | 0 회

오늘의 픽, 오픽입니다.

먼저 오늘 픽한 6개 키워드 보시죠.

첫 번째 키워드입니다. 빼달라.

윤석열 검찰총장이 정치할 생각이 없다며 자신을 대선 후보군에서 "빼달라"고 했습니다. 최근 한 언론사의 대통령 적합도 조사에서 윤석열 총장, 이낙연 전 총리에 이어 2위에 올랐는데요. 앞으로는 자신을 대통령 후보군에 포함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한 겁니다.

윤 총장은 사석에서 "검사가 정치적으로 편향된 것은 부패한 것과 같다"며 검찰 총장에게 정치적 중립은 생명과도 같다는 소신을 밝혀온 걸로 알려졌는데요.

현 정권을 겨냥한 수사가 자칫 정치적 논란에 휘말리는 걸 차단하기 위한 걸로도 보입니다.

지난 10월 국정감사 때 윤 총장이 남긴 어록이 떠오르네요.

[윤석열 / 검찰총장] (지난해 10월)
"정무감각이 없는 건 예나 지금이나 똑같은 것 같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 볼까요.

성전환 수술을 받은 트랜스젠더 여성이 올해 숙명여대에 최종 합격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였죠. 재학생들 사이에서 찬반 논란이 뜨겁습니다.

일부 학생들은 성전환 여성의 입학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입학처에 항의 전화를 하고 총동문회에도 항의 이메일을 보낸 걸로 전해졌습니다. 학내 게시판에도 입학 반대 글이 연이어 올라오고 있는데요. 반면 성 정체성을 이유로 학내 구성원에서 배제해선 안 된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습니다.

숙대 법대에 합격해 올해 입학을 앞둔 트랜스젠더 여성은 최근 자신의 입학을 두고 벌어지는 학내 갈등에 대해 "마음이 너덜너덜해진 기분"이라며 언론 인터뷰에서 심경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어서 세 번째 키워드. 새 출발.

메이저리그 토론토에 새 둥지를 튼 류현진이 새 출발을 위해 어제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검은색 마스크를 낀 채 공항에 등장했는데요. 류현진 선수, 자신에 대한 기대에 실력으로 부응하겠단 각오를 내비쳤습니다.

[류현진 / 토론토]
"몸 상태는 너무 좋고요. 제가 잘해야죠. 제가 한 팀의 주축 선발 투수로서 저 자신이 잘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류현진에 대한 높아진 기대치는 메이저리그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MLB닷컴이 발표한 선발투수 랭킹 5위에 오른 건데요. 매년 10위까지 뽑는 이 예상 순위에 류현진이 이름을 올린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계속해서 오픽 네 번째 키워드 알아보시죠. 면허가 취소된 채 무면허 상태로 운전하던 30대 남성이 중앙선을 넘어 정면 충돌사고를 냈습니다. 본인은 물론 상대 차에 타고 있던 8살 쌍둥이 자매도 숨졌습니다. 경찰은 가해자의 음주 여부도 확인할 계획입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의 이름이 한국과학기술연구원 50주년 기념조형물에서 지워집니다. 근무 기간이 1개월 미만이면서 급여를 받지 않은 자진 퇴직자에 해당되기 때문입니다. 이 조형물엔 KIST에서 계약형태로 근무한 총 2만 6천 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습니다.

이번 달부터 자궁·난소 등 부인과 초음파 검사 진료비가 절반으로 줄어듭니다. 평균 6만 2천 700원이던 진료비를 이제부터는 3만 천 원 정도만 내면 되는 겁니다. 특히, 경과 관찰을 위해 추가 검사를 받을 경우, 기존 진료비의 4분의 1만 내면 됩니다.

지금까지 오늘의 픽, 오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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