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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뉴스룸]中 코로나 사망 425명…“사망자 축소” 의혹 2020-02-04 | 0 회

글로벌 뉴스룸입니다.

중국에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400여 명이 숨졌고, 2만 명 넘게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하루 사이 사망자는 60여 명,확진자는 3천여 명 늘어났는데요.

신종 코로나 발원지인 우한이 포함된 후베이성에서만 어제 하루 사망자가 64명 발생했습니다.

신종 코로나 사망자는 두 달 만에 지난 2003년 사스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일각에선 중국 당국이 신종 코로나 사망자와 확진자 수를 실제보다 축소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앞으로 2주간 절정기를 이룰 거라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일본의 한 대형 크루즈선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확인돼 탑승자 3천여 명에 대한 검역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25일 홍콩에서 내린 80살 남성의 감염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인데요.

현재 수십 명의 검역관이 크루즈선에 탑승해 탑승자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 중입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탑승자 중 10명이 증상을 호소해 격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계 크루즈 선사협회는 크루즈 출발 전 14일 이내에 중국 본토를 여행한 승객과 승무원들의 탑승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독일 주간지 슈피겔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중국산'이라고 표현해 중국 당국으로부터 항의를 받았습니다.

논란이 된 건 지난 1일 발간된 슈피겔의 표지인데요.

중국은 독일 주재 대사관을 통해 즉각 항의했습니다.

독일 주재 중국대사관은 "공포를 일으키고, 심지어 인종차별을 일으키는 것은 누구에게도 이롭지 않다"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7일에는 덴마크 일간지가 중국 오성홍기의 다섯 개 별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입자로 바꿔 그린 만평을 게재해 현지 중국 대사관이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dec@donga.com

영상취재 : 박찬기
영상편집 : 이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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