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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뉴스룸]美 민주당 개표 오류…첫 경선 결과 연기 2020-02-05 | 0 회

글로벌 뉴스룸입니다. 미국 민주당이 개표 오류로 대선 경선 첫 결과를 최종 발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62% 개표 결과, 예상을 깨고 38살의 부티지지 전 미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이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피트 부티지지 / 미 민주당 대선 주자]
"(제가) 지금은 아니라는 많은 회의론자가 있었습니다. 오늘 밤 경의를 담아 말합니다. 회의론자가 틀렸다는 걸 아이오와 여러분이 증명했습니다."

아이오와 당원대회는 미국 대선 풍향계로 알려집니다.

첫 경선인 만큼 여기서 1위를 하면 전국적 인지도를 세울 수 있기 때문인데요.

아직 개표 중이지만 부티지지 전 시장이 26.9%의 득표율을 얻어 1위를,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2위,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이 3위, 그리고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4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번 투표 결과는 민주당이 새로 도입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 문제가 생기면서 최종 발표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부티지지 전 시장은 민주당에서 가장 젊은 대선 주자로, 중도 성향 차세대 주자로 꼽혀왔습니다.

하버드생 출신으로 아프가니스탄에서 군 복무한 경력까지 있습니다.

또 학교 선생님으로 일하는 남편을 둔 동성애자로 올해 대선에서 승리한다면 미국 최초의 동성애자 대통령이 됩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망자가 폭증하고 있습니다.

후베이성에서만 하루 새 65명이 늘어 중국 본토 사망자는 490명으로 늘었습니다.

확진자도 2만 4천 명을 넘어섰는데요. 일일 사망자와 확진자 증가세 모두 연일 최고치에 달하고 있습니다.

중국 칭화대 인공지능 연구팀은 자체 설계한 예측 모델을 통해 중국 신종 코로나 환자 수가 이달 말까지 6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아울러 중국에선 전염병에 걸리지 않기 위해 한 남성이 과도하게 마스크를 착용한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차량 안의 한 남성이 마스크를 벗기 시작합니다.

순식간에 11개의 마스크가 쌓였는데요,

신종 코로나를 예방하겠다며 마스크를 많이 착용한 건 적발 대상은 아니지만 마스크가 부족한 상황에서 과도한 거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mettymom@donga.com
영상취재 : 박연수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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