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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 하셨습니다”…1차 귀국 교민 366명 전원 퇴소 2020-02-15 | 164 회

보름 전 1, 2차 전세기로 입국한 중국 우한시 교민들이 격리시설에서 퇴소했습니다.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교민들인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지운 기자, 오늘 교민들, 몇 명이 퇴소했나요?

[기사내용]
네, 오늘 퇴소한 교민은 지난달 31일 1차 전세기로 입국한 366명입니다.

이곳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엔 모두 1차 전세기로 입국한 교민들이 격리돼 있었는데요,

잠복기를 끝내고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떠나는 교민들을 배웅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많은 지역 주민이 이 곳을 찾았습니다.

교민들을 태운 버스가 떠나자 주민들은 손을 흔들고 함성을 지르는가 하면, 손 팻말을 들어 보이기도 하며 무사 퇴소를 축하했습니다.

교민들도 버스 창문 너머로 손을 흔드는 등 훈훈한 작별을 마쳤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도 이 곳을 찾아 교민들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는데요,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도 같은 시각, 교민 퇴소가 진행됐습니다.

역시 많은 주민들의 배웅 속에 시설을 나선 교민들은 "주민들과 정부의 배려 덕에 무사히 퇴소할 수 있게 됐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퇴소한 교민들은 권역별 거점 5곳으로 이동한 후 각자 해산하는데요,

2차 전세기로 입국해 아산에 남아 있는 교민 334명도 내일 오전 퇴소합니다.

보건당국은 퇴소 이후에도 2, 3차례 전화로 교민들의 상태를 체크할 예정인데요,

또 정부합동지원단은 격리 시설에 이틀 더 머무르며 방역 작업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이런 가운데 국내에선 닷새 째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치료 중인 환자 21명의 상태는 안정적이며, 의심 환자 638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김영수
영상편집: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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