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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포착]오세훈, 손자와 함께 ‘아무노래’ 춤 2020-02-17 | 0 회

◆손자와 함께 '아무노래' 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큰딸, 손자와 함께 요즘 유행하는 '아무노래' 춤을 따라 하고 있죠.

지역구를 돌아다니며 주민들에게 혼나는 장면을 길게 편집해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현장음]
"시장하던 양반이야?"

오세훈 / 전 서울시장
"네…그놈입니다."

[현장음]
"아이고, 정치판은 사기꾼이야."
"공약도 아닌데 왜 급식은 왜 걸어 가지고 그 못된 사람한테 물려주고 나와."

총선은 60일도 채 안 남았습니다.

출사표를 던진 예비후보들은 유튜브와 SNS를 넘나들며 이색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는데요.

박경미 / 더불어민주당 의원
"훌라후프, 짐볼, 거꾸리, 그리고 덜덜이까지
'그대 내 곁에 선 순간~' 아직도 이렇게 운동하십니까?"

장제원 / 미래통합당 의원
"어머님 설움 잊고 살았던 한 많은 보릿고개여~~"(환호성~~)

박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정 파주을 국회의원 출마자 힘 있는 재선의원 파주 발전해~"

노래와 운동 실력을 뽐내는 건 기본이고요.

최근 돌풍을 일으킨 영화 기생충의 포스터를 패러디하기도 합니다.

조경태 의원은 영화 속 주인공처럼 컴퓨터 그래픽을 활용해 의정활동을 소개했는데요.

온라인 선거 유세장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해피핑크' 내세운 미래통합당 출범

자유한국당, 새로운보수당과 전진당이 통합한 미래통합당이 오늘 출범했습니다.

당색은 여러 과정을 거쳐 '해피핑크'로 결정됐습니다. 의원들은 넥타이나, 옷 색깔도 이렇게 맞춰입었습니다.

[현장음]
(모든 분들이 하나된 마음으로 외쳐주시기를 바랍니다! 하나 둘 셋!)

"미!래!통!합!당!"

(황교안 파이팅!)

황교안 / 미래통합당 대표
"정말 마음이 먹먹합니다. (잘하셨어요!)
우리 자유민주세력, 국민들에게 걱정을 끼쳐드린 적이 있지만 이제 오늘 시원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되어서 정말 기쁘고…."

탄핵 이후, 대선과 지방선거 등 모두 연패한 자유한국당과 개혁보수를 표방하며 떠돌던 바른정당, 바른미래당 세력이 3년 2개월 만에 다시 뭉친 겁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보낸 축하 화환이 눈에 띄는데요.

하지만 범여권에선 '도로 새누리당'에 불과하다며 평가절하했습니다.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창당을 축하해야 하는데 쓴소리를 할 수밖에 없어서 안타깝습니다. 돌고 돌아 결국 '도로 새누리당'을 선택했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최근 자유한국당은 며칠 사이에 정당을 두 개나 만드는 역대급 창당 비즈니스에만 열중하고 있습니다."

[심상정 / 정의당 대표]
"보수통합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사실은 개혁의 깃발을 들고 집 나간 인사들이 회초리 맞고 되돌아온 것에 불과합니다."

오늘 출범식에 핵심 당사자인 유승민 의원은 참석하지 않았고, 황교안 대표 체제가 이어지면서 사실상 흡수통합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안철수 전 의원의 국민의당과 통합, 연대 여부 등도 변수로 남아 있는데요.

여전히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청와대 직원들 단체 헌혈

청와대 연무관에 간이침대들이 놓여 있죠.

청와대 직원들이 여기저기 누워서 헌혈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 '코로나 19' 여파로 헌혈이 감소하면서 혈액 수급에 난항을 겪고 있는데요.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오늘부터 이틀간 청와대에서 희망하는 직원에 한해 헌혈을 실시하기로 한 겁니다.

최근 적십자사의 혈액 보유량은 적정량을 밑돌며 연일 비상상황이라고 합니다.

서울 시청 앞에도 이렇게 '긴급' 헌혈버스가 등장했는데요.

서울시 공무원 뿐 아니라 일반인들까지 이곳에서 헌혈에 동참했습니다.

지금까지 순간포착이었습니다.

김민지 기자(m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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