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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액션 뉴스]호환·마마보다 무서운 ‘코로나 막말’ 2020-03-09 | 0 회

반응으로 보는 뉴스, 리액션 뉴스입니다.

오늘은 이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대구 최대 번화가 동성로에 인적이 끊겼습니다. 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해 시민들 스스로 자발적 격리에 나선 영향입니다.

이런 대구 시민에 비수를 꽂는 막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방송인 김어준 씨는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에서 코로나19 사태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김어준 /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진행자 (지난 6일)]
"중국이 정말 (우한 코로나 확산의) 문제였다면 인구 2,300만 수도권은 왜 10만 명당 1명꼴로 확진자가 나오겠습니까. 숫자가 명백히 말하고 있는 겁니다. 우리 코로나 사태는 대구 사태이자 신천지 사태라는 것을. 그래서 이상한 겁니다."

한 시민단체는 김어준 씨의 이 발언이 대구시민의 인권을 침해했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출했습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의 청년위원은 인터넷 커뮤니티에 '대구는 미래통합당 지역이니 손절해도 된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는데요.

국가 재난 상황까지 정쟁의 소재가 되는 현실에 대해 누리꾼들 실망스럽단 반응입니다. 모든 국민이 코로나19로 피해를 겪고 있는 지금은 서로에게 위로가 되고 격려가 되는 말을 해야 할 시기라는 댓글이 눈에 띄네요.

다음 뉴스도 장면으로 먼저 보시죠.

전광훈 목사가 담임목사로 있는 사랑제일교회 앞입니다. 골목길에 사람들이 발 디딜 틈 없이 쭉 늘어섰습니다.

지난 주말인 어제 모습인데, 이날 예배당 안은 신도들로 빼곡히 찼습니다.

코로나19 사태에도 집회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전주보다 4배 많은 4천 명이 예배 형식의 집회에 참여했습니다.

[조나단 / 목사]
"종교를 탄압하고 예배를 금지하는 이 엄청난 저주의 길에서 막아주시옵소서."

시민들은 우려스럽단 반응입니다.

[김우상/ 서울 마포구]
"무지하게 무책임한 거죠. 그것이 그 사람 본인뿐 아니라, 어르신들도 있고 온 국민을 상대로 전부 다 퍼지잖아요."

누리꾼들 반응도 비슷합니다. 이런 재난 국면에선 많은 사람이 참여하는 예배는 몇 주만이라도 자제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다음 리액션 뉴스, 이번엔 태그로 열어봅니다.

#귀국 #프로야구

프로야구 시즌이 돌아오면서 해외 전지훈련을 떠났던 구단들이 잇따라 귀국길에 오른 가운데, 한국 내 코로나19 여파로 외국인 선수들은 귀국을 미뤘습니다. 시즌 개막일이 확정되면 팀에 합류시킨다는 계획입니다.

다음 태그 보시죠.

#심은경 #여우주연상

배우 심은경이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신문기자'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습니다. 한국 배우가 이 상을 받은 건 일본 아카데미상 제정 이래 처음입니다.

오늘 뉴스에 대한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가요.

리액션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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