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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제생병원 확진자 또 숨져…수도권 한국인 두 번째 2020-03-13 | 0 회

코로나19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만에 110명 증가했습니다.

국내 확진자는 7979명으로 늘었는데요,

서울 신도림동 콜센터를 중심으로 수도권 집단감염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지운 기자,

Q1. 수도권에서 또 사망자가 발생했다면서요?

[리포트]
그렇습니다. 68번째 사망자는 77살 여성입니다.

경기도 분당제 생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폐암 말기 환자인데요, 격리치료를 받던 중 오늘 새벽 숨졌습니다.

어제 82살 남성이 사망한데 이어 분당제생병원 입원환자가 잇따라 숨진 건데요,

코로나19로 인해 수도권에서 사망한 한국인도 2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병원 의료진도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30대 내과 전문의입니다.

이로써 분당제생병원 관련 확진자는 15명으로 늘었습니다.

Q2. 신도림동 콜센터 관련 확진자도 늘고 있잖아요?

맞습니다.

콜센터 근무자가 다니던 교회에서 목사와 신도를 비롯한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2차 감염 사례입니다.

이로써 신도림동 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109명으로 늘었는데요,

오늘 추가된 110명의 확진자 가운데 22명이 수도권에서 발생했습니다.

서울이 13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와 인천지역에서 7명과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Q3. 신천지 관련자들의 확진도 계속되고 있는데, 서울시가 오늘 신천지 대상 청문회를 연다고요?

그렇습니다.

신천지 신도들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사태가 악화되자 서울시는 신천지 서울법인을 폐쇄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취소처분을 앞두고 오늘 오후 2시 신천지 관계자를 불러 청문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신천지 측은 참석할 여력이 없다며 불참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신천지 측이 청문회에 참석하지 않을 경우 서울시는 정식으로 취소처분 절차에 돌입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늦어도 이달 중으로는 법인취소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신천지 측은 법인이 취소되더라도 신천지 교회 자체가 해체되는 것은 아니라고 맞서고 있어서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정책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김건영
영상편집: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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