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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교민 5만 명…루손 섬 봉쇄 ‘비상’[글로벌 뉴스룸] 2020-03-18 | 0 회

글로벌 뉴스룸입니다.

필리핀이 인구 절반 이상이 거주하는 루손섬 전체를 봉쇄해 우리 교민들도 비상입니다.

루손섬에는 우리 교민이 5만 명 넘게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내일까지는 외국인의 출입국이 허용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는 마닐라발 인천행 여객기의 좌석을 대폭 늘린 상태입니다.

주필리핀 대사관은 이동과 관련해 국토부와 협의 중인 가운데 현지 한인회를 중심으로 전세기 투입 의사도 확인 중인데요.

현재 필리핀에는 누적 확진자가 187명, 사망자가 14명 발생했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바이러스'라는 표현은 정확한 것이라며 중국 책임론을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이 중국에 바이러스를 전파했을 수 있다는 중국 측 주장에 대해 중국은 허위 정보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우리 군대는 바이러스를 누구에게도 주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국무부 브리핑에서 중국이 벌이고 있는 허위 정보 캠페인은 책임을 전가하기 위해 고안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현재 미국에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1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코로나19를 유발하는 바이러스가 공기 중에서도 수 시간 생존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연구진이 기침과 재채기를 할 때 나온 바이러스가 공기 중에 떠 있는 에어로졸에서 최소 3시간 동안 생존한 채 전염성을 유지한다고 밝힌 건데요,

공기 중에 떠 있는 바이러스는 절반이 기능을 상실하는 데까지 66분이 걸린다고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세계보건기구, WHO는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될 때 의사와 상의 없이 소염제의 일종인 이부프로펜을 먹으면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건데요,

이부프로펜 계열 소염제에는 국내에서 해열제로 알려진 부루펜 등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WHO는 아세트아미노펜을 복용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소염제로는타이레놀 등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aporia@donga.com

영상취재 : 박희현
영상편집 : 정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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