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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비례 파트너’ 논란…野 ‘비례 공천’ 갈등 2020-03-20 | 0 회

총선이 26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각 당의 공천 작업 마무리 수순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여야 모두 비례대표를 놓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현장 연결합니다.

강지혜 기자.

[질문1]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비례연합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고요?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비례연합정당 '더불어시민당'이 오늘 공천관리심사위 구성을 마치고 22일까지 후보 추천을 받습니다.

그런데 총선 후보 등록을 앞두고 급하게 추진는 과정에서 잡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선 민주당과 함께하는 위성정당들의 자질 논란이 불거졌는데요,

가자환경당 권기재 대표는 과거 미성년자를 성추행했다는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사실이 알려졌고 가자평화인권당 이정희 대표는 환단고기 등 유사역사학을 추종한 활동이 다수 밝혀졌습니다.

민주당 당원들 사이에서조차 "비례잡탕당"이라는 비판이 쏟아졌고 설훈 최고위원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차라리 미래통합당처럼 하는 게 나을 수 있다"며 "아주 제대로 된 게 하나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연합정당이 추천한 비례대표 후보자들이 짧은 시간에 제대로 검증 받을 수 있을지 우려도 나옵니다.

민주당과 비례연합 추진을 논의했던 진보 시민사회 원로들의 모임 '정치개혁연합'과는 소송전도 벌어질 분위기입니다.

정치개혁연합은 "민주당이 정치개혁연합을 비방하는 허위사실을 뿌리고 흑색선전을 하고 있다"며 오늘 고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질문2] 미래통합당 비례정당인 미래한국당은 오늘 새 지도부를 선출하죠?

네 비례대표 공천 갈등 때문에 어제 한선교 대표 등 미래한국당 지도부가 총사퇴했는데요,

오늘 오전 10시부터 당사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새 지도부 선출을 논의했습니다.

황교안 대표의 측근인 5선의 원유철 의원이 당 대표를 맡기로 했습니다.

정갑윤, 염동열, 김기선 등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한국당으로 당적을 옮긴 의원들도 새 지도부에 합류했습니다.

미래통합당에서는 지역구 공천에 반발한 예비후보가 잠적하는 사태까지 벌어졌습니다.

부산 북강서을 김원성 예비후보가 미투 의혹으로 공천이 취소되자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편지를 쓰고 잠적한 건데요, 현재 경찰이 수색 중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 뉴스 강지혜입니다.

영상취재 : 김영수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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