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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산세 주춤에도…“인구 60%가 면역 가져야 종식” 2020-03-24 | 0 회

■ 방송 : 채널A 뉴스A LIVE (10:55~12:00)
■ 방송일 : 2020년 3월 24일 (화요일)
■ 진행 : 송찬욱 앵커, 정하니 앵커
■ 출연 :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송찬욱 앵커]
오전 0시 기준으로 어제 하루 76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그런데 교수님, 어제 오명돈 중앙임상위원장이 인구 60%가 면역을 가졌을 때 확산을 멈출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게 어떤 의미인가요?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지금 현재 백신도, 치료약제도 없습니다. 그렇다면 집단 면역이 돼야 더 이상 바이러스가 확산이 안 된다는 의미입니다. 이 이야기는 지금 백신이 없는 상태에서는 중증 환자들에 대해 집중치료를 하여 치사율을 낮추는 방향으로 가야된다는 의미로 생각됩니다.

[송찬욱]
지금 60%가 면역력을 가지려면 (대한민국 인구) 60%가 (코로나19에) 걸려야 한다는 건가요? 그렇다면 5천만 인구 중에 3천만 명의 누적 확진자가 나와야 한다는 건가요?

[최은미]
그렇죠. 그만큼 많은 분들이 감기처럼 (코로나19를) 앓고 지나가야지만 집단 면역이 된다는 겁니다. 코로나19 백신 개발은 1년 이상 걸리기 때문에, 의료진들은 기존 약제 중에서 가장 효과적인 것을 찾아내 우리가 중증으로 가지 않게 막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정하니 앵커]
그렇다면 현재 방역 대책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최은미]
우선 지역사회 전파를 감소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하지만 4월에 개학이 되면 2차 확산이 100%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송찬욱]
그럼 국민들이 어느 정도 장기전을 대비해야 하는데, 올해 연말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계속 하고 집에만 있을 수는 없잖습니까.

[최은미]
그렇죠. 지금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제일 중요합니다. 그리고 손 위생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 사실 외국에서 들어오시는 분들 때문에 많은 전염자가 생기고 있습니다. 이런 것을 막기 위해서는 1차적으로 외국발 입국자들을 제한하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두 번째는 개학 전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정부에서도 개학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고려를 해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약제 개발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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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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