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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확산세 주춤…확진자 6만 3천여 명[글로벌 뉴스룸] 2020-03-24 | 0 회

글로벌 뉴스룸입니다.

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로 인한 확진자 증가율이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이탈리아의 누적 확진자 수는 6만 3천여 명으로 전날보다 4천 700여명이 늘어났는데요.

최근 하루에 5천에서 6천 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다가 증가율이 크게 떨어진 겁니다.

2주 전까지만 해도 20% 안팎이던 일일 확진자 수 증가율이 어제는 8%를 기록한 건데 지난달 21일 첫 지역 감염자가 확인된 이래 가장 낮았습니다.

사망자 수는 6천 명을 넘어 어제보다 늘었지만 증가율은 역시 감소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자가 격리 중이던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중동에서 확진자가 가장 많은 이란이 코로나 환자 급증에 최대 쇼핑몰까지 병실로 개조했습니다.

대지 면적이 195만 제곱미터로 중동 최대 복합쇼핑몰인데요.

아직 개장하지 않은 4만 5천 제곱미터의 전시센터에 3천여 개의 병상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란 보건 당국은 한 시간에 50명씩, 10분에 1명 씩 사망하고 있다며 위중함을 알리고 있는데요.

한국에도 지원을 요청해와 다각적인 인도적 지원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곳곳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시행하는 가운데 멕시코 대통령이 외식을 장려해 논란입니다.

안드레스 멕시코 대통령은 지난 22일 페이스북에 외식을 멈추지 말라는 글과 함께 외식을 하는 영상을 올렸는데요.

영상에서 그는 아직 우리는 감염병 1단계다, 외출하지 말아야 할 때가 되면 알려주겠다고 말했습니다.

멕시코엔 지금까지 316명의 확진자와 두 명의 사망자가 나왔는데요.

중남미 대부분의 국가들과 달리 멕시코는 아직 이러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donga.com
영상취재 : 이철
영상편집 : 변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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