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공식 로고송] "역사는 말한다 통합을 원해요 시대를 앞서는 미래통합당 사랑과 행복이 가득한 우리는 핑크 핑크 미래통합당"
한편 더불어민주당에선 조승래 의원이 통기타를 잡았습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을 위한 '위로송'을 불렀네요. 한 번 들어볼까요?
[조승래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25일) "그대여 아무 걱정하지 말아요. 우리 함께 노래합시다. 그대 아픈 기억들 모두 그대여. 그대 가슴에 깊이 묻어 버리고. 우리 다함께 노래 합시다 후회 없이 꿈을 꾸었다 말해요"
조승래 의원님, 노래를 너무 잘하셔서 놀랐습니다.
아무튼 선거를 앞둔 지금, 각 당에서는 총선 로고송 고르기에 한창인데요.
여야 모두에게 인기가 가장 높은 곡은 지금 듣고 계신 이 노래들, 가수 유산슬 씨의 '사랑의 재개발' 그리고 박상철 씨의 '무조건'이라고 하는데요.
총선 선거운동이 본격 시작되는 4월 2일부터 전국 거리 곳곳에서 들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黃 "영구 복당 불허" vs 洪 "그대는 아웃"
대구 수성을 지역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지난 주말 동안 미래통합당 색깔인 핑크색 점퍼를 입고 선거운동을 했는데요.
관련 질문을 받고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홍준표 / 무소속 대구 수성을 후보] (그제) "무소속 출마인데 왜 핑크색을 입었나요? 제가 25년 지킨 정당을 이번에 막가는 공천 때문에 불가피하게, 불가피하게 일시 당을 떠났지만 당선이 되면 바로 복당을 할 것이기 때문에 핑크색 옷을 입고 예비후보 운동을 했는데 내일부터는 자유한국당 색깔인 붉은색으로 바꿀 예정입니다."
'황교안 대표 공천의 희생자'를 자처하며 당선이 되면 바로 복당할 것임을 주장한 홍준포 전 대표에게 황교안 대표는 화가 단단히 난 모양입니다.
다시 한 번 엄중 경고에 나섰습니다.
[황교안 / 미래통합당 대표] "무소속 출마는 국민 명령을 거스르고 문재인 정권을 돕는 해당 행위입니다. 당헌당규를 개정해서라도 영구 입당 불허 등의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무소속을 돕는 당원들도 해당 행위로 중징계를 내릴 것입니다. 엄중히 경고를 합니다"
홍준표 후보는 "당대표 자리는 파리목숨"이라며 "종로 선거에서 지면 그대도 아웃이고 야당 세력 판도가 바뀐다"며 황 대표에게 강하게 맞붙었습니다.
현재 홍준표 전 대표를 비롯해 권성동, 곽대훈, 정태옥, 윤상현 의원과 김태호 전 경남지사 등이 무소속으로 출마한 상황인데요.
일부 무소속 출마자들이 통합당 후보들의 지지율을 앞서고 있어서, 추후 이들의 복당 통로를 막는 게 또 맞는 건지, 통합당으로서는 고심이 깊을 수밖에 없겠죠.
통합당·한국당 "우리는 형제"
한편, 황 대표가 발언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기다리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파이팅 한 번."
"파이팅 해요?"
[황교안 / 미래통합당 대표] "지금 여기는 미래한국당 대표들도 함께 계십니다."
[원유철 / 미래한국당 대표]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은 형제정당입니다."
"대표님, 주먹 파이팅!"
"바꿔야 산다! 바꿔야 산다! 바꿔야 산다!"
"파이팅!"
통합당 회의 종료시간에 맞춰 황 대표를 찾은 미래한국당 지도부들이었는데요.
통합당은 비례정당인 한국당과 끈끈한 모습을 연출했습니다.
◆ 자가격리 마친 安 "꼼수정당 심판"
자가격리를 마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오랜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악수 대신 주먹 인사로 대신한 뒤 자리에 앉은 안 대표는 민주당과 통합당의 비례위성정당을 향해 맹비난을 쏟아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국민을 깔보고 법을 깔보고, 국민을 단순 동원 대상으로 삼는 기득권 정당들의 오만과 교만함에 유권자들의 엄중한 심판이 있어야 합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꼼수 위장정당을 심판해 주시고…"
심상정 "최대 피해자는 국민"
심상정 대표도 총선 기자간담회를 열고 작심 발언을 내놨습니다.
[심상정 / 정의당 대표] "최근 정의당이 선거제도 개혁의 최대 피해자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말씀드리건대 거대 양당이 자행한 꼼수정치의 최대 피해자는 바로 국민입니다."
심상정 대표는 비례정당을 향해 "오직 의석을 탐하기 위해 만들어진 1회용 위성정당"이라며 날을 세웠습니다.
비례정당의 출현 때문에 정의당과 국민의당은 예상 의석 수보다 줄어든 결과를 받게 될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두 당 모두 심판론을 내세우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순간포착이었습니다.
김민지 기자(mj@donga.com) 편집 : 이승진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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