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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완벽 대응해도 사망자 20만 명” 경고[글로벌 뉴스룸] 2020-03-31 | 0 회

글로벌 뉴스룸입니다.

미국의 코로나19 환자가 16만 명을 넘었고, 사망자도 3천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코로나19 확산에 거의 완벽하게 대응한다고 해도 사망자가 20만 명에 달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왔는데요.

확진자가 가장 많은 뉴욕의 앤드루 쿠오모 주지사는 의료인이면 누구라도 제발 뉴욕으로 와서 도와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미 8만 명에 달하는 뉴욕주의 의료진들이 자원에 나섰고 뉴욕항에 배치돼 있던 해군 병원선까지 1천 개의 병상을 추가로 마련한 상태인데요.

현재 3천 명에 달하는 미국 전체 사망자 중 1천 200명이 뉴욕에서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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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소식입니다.

영국 사회는 왕세자와 총리 등 지도층들까지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충격에 빠졌습니다.

찰스 왕세자는 오늘 새벽 일주일 만에 자가격리에서 해제됐지만 93세인 어머니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런던에서 35km 떨어진 윈저성으로 떠나 격리된 채 생활하고 있습니다.

왕실 측은 여왕이 지난 12일 이후 찰스 왕세자와 접촉한 적이 없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6개월 전부터 여왕 곁에서 시중을 들던 왕실 직원이 최근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증세가 언제부터 나타났고 여왕과는 언제까지 접촉했는지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aporia@donga.com

영상취재 : 박희현
영상편집 :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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