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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수사관 ‘아이폰’ 열렸다…靑 선거개입 ‘스모킹건’? 2020-03-31 | 0 회

■ 방송 : 채널A 뉴스A LIVE (10:50~12:00)
■ 방송일 : 2020년 3월 31일 (화요일)
■ 진행 : 송찬욱 앵커, 정하니 앵커
■ 출연 : 이종훈 시사평론가, 김태현 변호사

[송찬욱 앵커]
이른바 ‘스모킹 건’(범죄나 사건 등을 해결할 때 쓰이는 결정적인 증거)으로 불릴 수 있는 검찰 수사관의 휴대전화 비밀번호가 풀렸다고 합니다. 당시 (검찰 수사관은) 백원우 비서관 팀에서 수사를 하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휴대전화 잠금이 풀린 건 어떤 의미가 있는 건가요?

[김태현 변호사]
이 휴대전화에 무엇이 있을지 모릅니다. 백원우 전 비서관의 혐의를 입증하는 스모킹 건이 될 수 있지만, 반대로 백 전 비서관의 억울함을 풀어줄 수도 있습니다. (휴대전화 비밀번호가 풀린 것은) 이 사건의 실체에 검찰이 조금 더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된 겁니다.

[정하니 앵커]
평론가님, 숨진 수사관이 지난 2018년 지방 선거를 앞두고 김기현 당시 울산시장의 수사 사항을 챙겼다는 의혹이 있었습니다. 참고인 수사를 앞두고 숨졌기 때문에 사망원인을 두고 의혹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이종훈 시사평론가]
일단 휴대전화 비밀번호가 풀리면 동선 추적도 가능해집니다. 사실 우려되는 바는 있습니다. 경찰이 이 사건과 관련해서 선거 개입을 한 정황이 드러난 거잖아요. 경찰은 이 사건의 전모가 드러나는 게 부담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수사를 은폐하려고 할 가능성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송찬욱]
일단 총선 국면이기 때문에 수사가 정지돼있습니다. 이 청와대 선거 개입 의혹과 관련된 인물들이 이번 총선에 많이 출마한 상황인 거죠?

[이종훈]
그렇습니다. 공천을 다 받아 본선에 올라와있는 상황입니다. 이 사람들이 당선됐을 경우가 문제입니다. 당선된 후, 본인들과 관련한 부분에서 아무래도 유리한 방향으로 검찰에 압력을 넣는 상황이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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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호현지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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