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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파우치 해고 안 해”…논란 해명[글로벌 뉴스룸] 2020-04-14 | 0 회

글로벌 뉴스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앤서니 파우치 미 감염병 연구소장의 해임 논란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그를 좋아해요. 내가 그를 해고한다는데 그렇지 않아요. 그는 대단한 사람이에요."

파우치 소장은 최근 CNN과의 인터뷰에서 조치가 빨랐다면 더 많은 생명을 구했을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초기 대응을 지적하는 듯한 발언을 했는데요.

그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SNS로 '파우치 해고'란 해시태그가 담긴 글을 리트윗하면서 논란이 증폭됐지만 결국 부인한 겁니다.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58만 2천여 명, 사망자는 2만 3천여 명으로 집계되는데요.

이중 피해가 큰 뉴욕 주는 하루 새 671명의 사망자가 늘면서 1만 명 넘게 숨졌습니다.

뉴욕주지사는 일일 사망자 수가 조금씩 줄고 있다면서 최악은 끝났고 안정기에 접어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일본 정부의 긴급 사태 선언 후 시민들에게 외출 자제를 당부하는 일본 경찰들이 오히려 음주 회식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효고현 고베니시 경찰서에서 서장과 부서장까지 포함해 모두 10명의 경찰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건데요.

이 경찰서에선 지난달 27일 선술집에서 음주 회식을 가졌던 걸로 알려집니다.

고베니시 경찰서 측은 회식은 없다고 했다가 나중에 밝혀져 감염 경로를 은폐하려고 했다는 의혹도 사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한 120명의 고베니시 소속 경찰들이 자택 대기 중인 가운데, 도쿄도 경찰본부인 일본 경시청의 관할 3곳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현재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하루 새 294명 발생해 크루즈선을 포함 8천4백여 명으로 집계됩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러시아에선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2천5백 명이나 늘자 푸틴 대통령이 상황이 좋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 8천여 명이고, 사망자도 150명 가까이 되는데요.

이 중 수도 모스크바에서 전체 확진자의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아직 러시아에서 코로나19가 정점에 이르지 않았다며 이동 제한 등의 조치를 내놨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mettymom@donga.com

영상취재 : 이호영
영상편집 : 정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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