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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3단계 경제 정상화 계획 발표[글로벌 뉴스룸] 2020-04-17 | 0 회

글로벌 뉴스룸입니다.

코로나19 피해가 심각한 미국에서는 최근 4주 동안 일자리를 잃은 사람이 220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경제 정상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 전문가팀은 '미국의 재개'라는 다음 전선으로 나아갈 준비가 되었다고 판단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새로운 국면을 개시한다"며 3단계 정상화 방안을 내놓았습니다.

1단계는 단계적 일터 복귀, 2단계는 50명 이하의 모임 허용, 3단계는 제한된 '사회적 거리두기' 속 일상 정상화입니다.

각 주별로 주지사의 판단에 따라 특정 요건을 충족하면 정상화 조치를 시행할 수 있게 된 건데요,

뉴욕 주는 다음 달 15일까지 폐쇄 조치를 연장했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사망자가 9만 명을 넘어선 유럽에서는 봉쇄조치를 완화하는 나라도 생겨나는 반면, 연장하는 곳도 있습니다.

스페인 마드리드의 한 건설 현장.

노동자들이 바쁘게 일을 하고 있습니다.

재택근무가 어려운 건설업과 제조업 등 일부 업종의 활동 제한이 풀린 겁니다.

폴란드와 스위스 등에서도 상점 운영이 재개됐습니다.

반면 확진자가 10만 4천 명을 넘은 영국에서는 봉쇄 조치를 3주 연장하기로 결정했고, 프랑스 역시 다음 달 11일까지 봉쇄령이 연장됐습니다.

유럽연합, EU는 제각각 봉쇄 조치 상황에 코로나19 출구 전략을 회원국들이 서로 조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확진자가 1만 명을 넘은 일본에서는 긴급사태가 전국으로 확대됐습니다.

[아베 신조 / 일본 총리]
"긴급사태 조치 실시 지역을 7개 도도부현(광역단체)에서 전국으로 확대하겠습니다."

아베 총리는 도쿄도 등 7개 광역자치단체에 선포했던 긴급사태를 어제 오후, 전국으로 확대했습니다.

이날 하루 동안 일본에서는 신규 확진자 수가 574명 늘어났습니다.

누적 확진자 수는 지난 7일 이후 9일 만에 두 배 규모로 급증한 건데요,

'드라이브 스루' 검사 방식을 뒤늦게 도입하는 등, 아베 총리의 '뒷북 대응'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한수아 기자
sooah72@donga.com

영상취재 : 이승훈
영상편집 :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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