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트럼프, 이란 혁명수비대에 경고성 발언[글로벌 뉴스룸] 2020-04-23 | 0 회

글로벌 뉴스룸입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이 트위터에 올린 한 마디에 국제 유가가 반등했습니다.

바다에서 이란 무장 고속단정이 배를 위협하면 파괴하라고 지시했다는 트윗을 올린 건데요.

앞서 지난 15일 걸프 해역에서 이란 혁명수비대 고속단정 11척이 미 해군 6척에 접근한 바 있는데 이에 대한 경고성 발언으로
추측됩니다.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긴장이 재점화하며, 중동 지역에 긴장감이 감돌자 연일 떨어졌던 국제 유가가 반등했습니다.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배럴당 19.1퍼센트가 상승해 13달러를 넘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란 혁명수비대는 첫 군사위성을 성공적으로 발사했다면서 국영방송을 통해 발사 장면을 공개했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WHO 사무총장이 일각에서 나오는 사임 요구에 대해 전혀 그럴 생각이 없다며 계속 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WHO 사무총장은 지난 3년간, WHO 조직 개혁을 위해 밤낮으로 일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생명을 살리는 일에 집중하겠다고 했는데요.

특히 코로나19 사태 초기 WHO 대응이 늦었다는 비판에 대해서도 적절한 시기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반박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중국 공산당이 코로나19 정보를 WHO에 제때 알리지 않았다며 중국 책임론을 부각시켰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미 국무장관]
"중국은 코로나19가 얼마나 위험한지도 은폐했고 중국 전역으로 퍼지는 한 달간 사람 간 감염도 알리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코로나19로 각 나라에 내려진 봉쇄령 탓에 경제활동이 멈춰 서자 전 세계 공기질이 깨끗해진 걸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공장들이 멈춰 서면서 대기 오염도가 일시적이긴 하지만 개선됐다고 AP통신이 보도한 건데요.

실제 미 항공우주국 나사에 따르면 보스턴과 워싱턴 지역의 이산화질소는 2005년 관측이래 가장 깨끗한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대기 오염으로 악명이 높은 인도의 대기질 개선이 두드러졌는데요.

인도 북부 펀자브 지역에선 160킬로미터 이상 떨어진 히말라야 산맥이 수십 년 만에 육안으로 보일 정도입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mettymom@donga.com
영상취재 : 김용균
영상편집 : 김민정

이번회차 전체 보기

추천 영상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