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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코로나19, 중국 우한연구소서 시작”[글로벌 뉴스룸] 2020-05-04 | 0 회

[리포트]
글로벌뉴스룸입니다.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코로나 19가 중국의 우한 연구소에서 유래했다며, 증거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미 국무장관(ABC 방송)]
"(코로나 바이러스가) 우한 연구소에서 나왔다는 상당한 양의 증거가 있습니다."

미 ABC방송의 한 시사 프로그램에 출연한 폼페이오 장관은 인터뷰 내내 코로나19 바이러스 발원지가 중국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미 국무장관(ABC 방송)]
"(우한에서) 시작됐다는 거대한 증거가 있습니다. 중국이 전세계를 감염시킨 역사가 있다는 걸 기억해야 합니다."

지난 1월초부터 중국 지도부가 의도적으로 코로나19의 심각성을 감추며 의료장비의 수입은 늘리고, 수출은 줄였다는 주장이 담긴 미 국토안보부 보고서도 공개됐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러시아에서 하루동안 1만 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나오는 등 코로나19가폭발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러시아 모스크바의 한 병원. 병상이 모두 환자들로 꽉 차 있습니다.

러시아 보건당국 집계에 따르면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는 1만 633명이 늘었습니다. 하루 기준으로는 최대 증가폭입니다.

특히 모스크바에서 환자가 급증하면서 러시아는 세계에서 감염자가 7번째로 많은 나라가 됐습니다.

13만 4천 명을 넘었습니다.

푸틴 대통령도 사실상의 격리 상태에서 업무를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인도에서는 코로나19로 인적이 뜸해지자, 도심에 15만 마리가 넘는 홍학떼가 등장했습니다.

[현장음]
"어머나, 아름다워라. 모두 분홍색 플라밍고예요."

인도 뭄바이의 한 강가가 온통 분홍빛으로 물들었습니다.

15만 마리가 넘는 홍학들이 찾아온 겁니다.

뒤에 있는 아파트와 대비되는 풍경인데요, 대기 오염도가 나쁜 인도에서 코로나19로 대중교통과 공장 등이 모두 멈추자, 자연이 되살아난 겁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sooah72@donga.com
한수아 기자

영상취재 : 이기상
영상편집 : 김태균 변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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