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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만 맞힌 김정은 동향…태영호·지성호 ‘난감’ 2020-05-04 | 0 회

■ 방송 : 채널A 뉴스A LIVE (10:50~12:00)
■ 방송일 : 2020년 5월 4일 (월요일)
■ 진행 : 송찬욱 앵커, 정하니 앵커
■ 출연 : 김성완 시사평론가, 전지현 변호사

[송찬욱 앵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신변 이상설, 결국은 건강에 크게 문제가 없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탈북자 출신의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의 초선 당선자들의 발언이 현재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지성호 당선자, 태영호 당선자 두 사람 다 탈북자 출신입니다. 물론 우리 국민이기 때문에 이번에 국회의원으로서 당선된 겁니다. 김성완 평론가님, 결국 현재 상황으로 봐서는 두 사람이 틀린 이야기를 해서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국회의원 국민 소환제까지 도입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더라고요.

[김성완 시사평론가]
국민 소환제 이야기는 이번에 처음 나온 것이 아닙니다. 국회의원 자격 문제가 논란이 될 때마다 나오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정치적 공격 측면에서 국민 소환제 이야기를 꺼냈다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우리 입장에서는 북한 관련 문제는 예민할 수밖에 없습니다. 너무 성급하게 사망설을 제기한 것에 대해서는 비판의 소지가 충분하다고 봅니다.

[송찬욱]
그래서 그럴까요? 21대 국회가 개원하면 각 상임위원회에 국회의원들이 배정될 텐데 이 두 사람을 국회 정보위원회나 국방위원회, 이렇게 대북 관련 정보를 다루는 곳에서 배제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민주당에서 나옵니다.

[김성완]
미래통합당이나 한국당에서 어떤 입장을 취하느냐에 따라서 다를 순 있습니다. 그렇지만 대치하는 것에 대해선 신중한 태도를 보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어느 정도 시기가 지난 다음에, 어쨌든 국회의원을 할 때 단 한 번만 상임위원회에 배정되는 건 아니잖아요. 지금 먼저 국방위나 정보위에 소속되게 만드는 건 적절하게 보이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하니 앵커]
변호사님, 지금 김정은 위원장의 모습이 드러나면서 여당에서는 탈북자 출신 당선자들을 향해서 공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합리적인 비판은 괜찮겠지만, 문제는 인신공격성 조롱도 있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전지현 변호사]
지성호, 태영호 당선자에 대해서는 야당뿐만 아니라 여당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걸 전부 인신공격성 발언으로 매도하기에는 부족하고 뜯어볼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황희 의원은 “탈북 외에 한국 사회에 무슨 가치와 역할 하는지 궁금”하다고 했습니다. 이 부분은 좀 더 지켜보고 판단할 일입니다. 김병기 의원은 그저께 김정은 위원장이 나타나기 전, “(김정은 신변 관련) 정보 있으면 스파이”라고 했는데 이번에 틀렸으니까 스파이가 아니라는 건 드러난 셈이죠. 김두관 의원은 “가짜뉴스로 국가를 혼란에 빠뜨릴지 몰라”라고 했는데 이건 두 당선자가 아직 한국사회에 완전히 동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의정 활동을 하며 생길 수 있는 우려라고 봅니다. 저런 부분은 새겨들을 필요가 있습니다.

[송찬욱]
변호사님께서 여당뿐 아니라 야당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고 했는데 어떤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까?

[전지현]
오늘 야당에서는 김세연 의원이 김정은 사망설과 관련해서 지성호, 태영호 당선자는 사과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조금 전에 태영호 당선자는 사과를 했습니다. 무거운 책임감을 뼈저리게 느낀다고 하면서 겸손한 의정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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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호현지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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