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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포착]이해찬 “이인영, 사리 몇 바가지” 2020-05-06 | 0 회

◆ 이해찬 "이인영, 사리 몇 바가지"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꽃다발을 받고 있죠.

곧 임기를 마치는 이 원내대표는 오늘 원내대표로서의 마지막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수를 한 번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1년 동안 이인영 원내대표께서 상대를 위해서 참고 또 참고 참으면서 사리가 아마 몇 바가지가 나왔을 겁니다."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많이 배웠고 감사와 존경의 말씀 남기고 싶습니다. 이등병이 되어서 낮은 곳에서 변함없이 열심히 일하도록 하겠습니다."

내일 경선…너도나도 "당청 협력"

민주당은 내일 원내대표 경선을 치릅니다.

후보로는 4선 김태년, 3선 전해철, 4선 정성호 의원이 나섰는데요.

정권 후반기에 들어섰음에도 대통령 지지율이 60%대 고공행진 중인 것을 의식해서일까요.

세 명의 후보는 공통적으로 이런 점을 강조했습니다.

전해철 / 민주당 원내대표 후보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당·정·청 협력 강화,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완성 시키는 정당 민생을 책임지는 정당…"

김태년 / 민주당 원내대표 후보
"'민주당이 문재인 정부와 함께 제대로 일 한번 해봐라'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 경제정책을 설계하고 초기 이행을 주도했던 경험과 성과를 살려서…"

정성호 / 민주당 원내대표 후보
"저는 비문도 아니고 반문도 아닙니다. 우리 당을 여러분들을 하나로 묶어내서 당·정·청 관계 원만하게…"

통합당 3파전 주호영·이명수·권영세

한편 모레 치러지는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경선엔 5선의 주호영, 4선 이명수 의원과 권영세 당선인이 후보자로 나섰는데요.

거대 여당을 상대로 위기의 미래통합당을 수습할 적임자가 누가될지도 관심입니다.

◆ 민주당-시민당 양정숙 '고발'

[현장음]
"임명장 성명 양정숙~"

양정숙 더불어시민당 당선자가 지난해 1월 민주당 법률국 부위원장으로 임명장을 받는 모습입니다.

양정숙 당선인은 동생 명의를 빌려 부동산으로 재산을 부풀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데요.

당에선 제명 결정이 내려졌지만 본인은 사퇴를 거부하며 버티고 있습니다.

[양정숙 /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당선자 (지난달 28일)]
"다 소명을 해서 제가 당선인까지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때 다 증여세 내고 했던 내역들이 다 있습니다."

[강훈식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그제)
"스스로가 공직자 신분에서 벗어나는 것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민주 당원들 "추천자 누구냐"

민주당 당원들은 양 당선자를 누가 추천했는지 색출하자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은 부실검증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오늘 양정숙 당선인을 허위사실 공표,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는데요.

앞서 양 당선인은 "해명 기회를 얻기 위해서라도 당이 꼭 형사고발 해주기 바란다"는 메시지를 민주당 일부 의원들에게 보낸 바 있습니다.

◆ 머리? 눈? 마스크 못 쓰는 부총리

마스크를 써 보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는 이 사람은 벨기에의 코엔 긴스 부총리입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일, 자원봉사자들이 수제 마스크를 만드는 작업장을 방문해서 착용 시범을 보이는 건데요.

머리에 썼다가, 눈에 썼다가 허둥지둥 대는 모습에 언론들은 "마스크를 처음 써보는 것 같다"고 평가했습니다.

벨기에는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5만 명이 넘고 사망자도 8천 명 넘게 나오는 등 피해가 큰데요.

대중교통을 탈 때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우리 돈으로 약 33만 원의 벌금을 부과하면서도 정작, 부총리가 마스크도 쓸 줄 모르는 듯한 모습이 공개되면서 웃음거리가 되고 말았습니다.

마스크 안 쓴 트럼프…쓰고도 욕 먹은 아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마스크를 쓰지 않고 고집을 부려서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5일 보호용 고글만 쓴 채 맨 얼굴로 마스크 생산 공장을 방문했기 때문입니다.

공장에 방문하기 전, 기자들에게 "마스크 생산 시설이라면 마스크를 쓰겠다"고 했던 본인의 말도 지키지 않으면서 거짓말 논란에도 휩싸였습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마스크를 쓰고도 비판을 받았습니다.

코와 입만 겨우 가린 작은 마스크에 "아동용"이냐는 조롱을 받았는데요.

일본에서 무료로 나눠주는 천 마스크는 품질이 열악해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순간포착이었습니다.

김민지 기자(mj@donga.com)
편집 : 이승진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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