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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액션 뉴스]숨진 경비원 발인…경비실 앞 ‘눈물의 노제’ 2020-05-14 | 0 회

반응으로 보는 뉴스, 리액션 뉴스입니다.

오늘은 이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아파트 주민에게 괴롭힘을 당하던 아파트 경비원.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 전, 평소 도움을 준 주민에게 남긴 편지가 먹먹하게 합니다.

가해 입주민의 진정성 있는 사과를 받기 위해 발인도 미뤄왔는데 오늘 새벽 엄수됐습니다.

화장터로 향하기 전, 고인이 일했던 경비초소에 들른 유족들은 눈물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현장음]
"불쌍해서 어떡해. 아이고 불쌍해. 우리 오빠 불쌍해."

아파트 주민들은 경비실 앞에 모여 향을 피우고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추모했습니다.

[정옥자 / 아파트 주민]
"고마웠습니다. 이렇게 보내는 마음 미안하고 아쉽습니다. 우리는 당신을 기억하며 당신이 꿈꾸던 착한 세상을 가꾸어 가겠습니다."

고인은 화장 뒤 납골당에 안치돼 향년 60세로 영면에 들게 됩니다.

극단적 선택에 이른 경비원에 대해 안타깝다는 누리꾼 반응과 가해자의 진심 어린 사과가 있어야 한다는 댓글이 이어졌습니다.

다음 뉴스도 장면으로 보시죠.

어제부터 정부의 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해졌죠. 인터넷 커뮤니티엔 이런 글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재난지원금으로 미용 시술을 받을 수 있을까요.'

성형외과와 피부과 업계가 긴급재난지원금 특수를 맞았다는 이야기까지 나옵니다.

병원들은 앞다퉈 재난지원금 마케팅에 나서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구 성형외과]
"(다 사용 가능해요?) 어떤 시술 하든 상관없어요. (지원금) 40만 원 나오잖아요. 여기서 쓰고 나머지 결제하시면 돼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재난지원금은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유흥주점 등에선 쓰지 못하도록 했지만, 병원엔 특별한 제한을 두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얼어붙은 소비심리가 풀리길 기대하는 상인들은 여전히 걱정이 앞섭니다.

[명미경 / 시장 상인 (어제)]
"재난지원금 있으니 쓰러 나와야 하잖아요. 저희도 기다리고 있어요."

재난지원금이 그 취지에 맞게 쓰여야 한다는 누리꾼 지적이 있었습니다. 자신의 편의에 맞게 사용하는 게 문제 될 건 아니란 의견도 있습니다.

다음 리액션 뉴스, 이번엔 태그로 열어봅니다.

지난 3일 발생했던 북한의 GP 총격 열흘 만에 군이 조사 결과를 내놨습니다. 당시 우리 군은 기관총의 부품인 '공이'가 파손돼 첫 대응사격을 하기까지 32분이 걸린 걸로 드러났습니다.

다음 태그 보시죠.

7월 15일 출범 예정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공수처가 법무부가 있는 정부과천청사에 들어섭니다. 일각에선 행정부가 관리하는 건물에 독립기구인 공수처가 입주하면 수사대상 정보가 외부로 유출 될 가능성이 있어 부적절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오늘 뉴스에 대한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가요.

리액션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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