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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치소 교도관 확진…클럽 ‘안 간’ 확진자 비상 2020-05-15 | 0 회

■ 방송 : 채널A 뉴스A LIVE (10:50~12:00)
■ 방송일 : 2020년 5월 15일 (금요일)
■ 진행 : 송찬욱 앵커, 정하니 앵커
■ 출연 : 김경우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송찬욱 앵커]
코로나19 확진자, 조금 전 이상연 기자도 전해드렸습니다만 어제 하루 27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최근 나흘 동안 연속으로 20명대 후반의 확진자들이 새로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교수님, 오늘 오전 속보부터 살펴봐야할 것 같습니다. 오늘 새벽에 서울 구치소의 교도관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하더라고요. 수용자와 직원만 해도 접촉자가 270여명에 달한다고 해서 걱정이 커지는 상황입니다.

[김경우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구치소는 밀폐되고 밀접한 접촉이 일어나는 장소이기 때문에 추가 감염이 일어날 가능성이 충분합니다. 보통 접촉하고 4~5일 정도 후에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계속 양성 판정이 나오는지는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송찬욱]
밀폐된 시설에서 격리를 서로 시켜야 하는데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방안이 있을까요?

[김경우]
교정 시설 상황을 봐야할 것 같습니다. 1인 1실 격리가 가능한지도 봐야겠고 그 시설이 여의치 않으면 다른 시설로 이송해서 자가격리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밀접 접촉이 많이 일어나는 곳이기 때문에 접촉자를 분류해서 신속한 격리가 이루어지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송찬욱]
구치소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해서 서울중앙지법은 오늘 예정돼있던 모든 재판을 연기하는 등 상당히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정하니 앵커]
이어서 이태원 클럽발 확산세도 짚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교수님, 신규 확진자 발생 양상이 이태원 클럽 방문자에서 지금은 접촉자 양성으로 번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김경욱]
초반에는 이태원 클럽에 다녀오셨던 분들 위주로 양성이 나왔는데요. 지금은 이태원 확진자가 방문했던 장소라든지 접촉을 통해서 2차 전파가 일어나고 있고요. 더군다나 2차 감염자가 교회 예배에 참석하셨기 때문에 교회에 참석하셨던 분들의 감염 양상이 이번 주말에 나타날지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이태원에 방문하셨던 분들 중 검사를 안 받으셨던 분 안에 확진자가 있다면 그분들을 통한 추가적인 1, 2차 감염이 우려됩니다.

[송찬욱]
지금 막 속보도 나왔는데요. 어제 하루 서울에서 신규 확진자가 14명이 나왔는데 이 가운데 13명이 이태원 클럽 관련돼있다고 합니다.

[김경우]
13명은 감염경로가 파악된 분들이고 나머지 한 분도 어떻게 감염됐는지 확인해봐야겠습니다.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 저희가 처음에 우려했던 것처럼 100명 단위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도 우리가 발견하지 못한 조용한 전파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어서 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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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호현지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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