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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하이드록시 클로로퀸 매일 복용” 논란[글로벌 뉴스룸] 2020-05-20 | 0 회

글로벌 뉴스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말라리아 치료제 복용 발언이 논란이 됐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이 약이 코로나19 예방에 '추가적 안전'을 제공한다며 반박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말라리아 약이) 추가적인 안전을 제공한다고 생각하고, 전 세계 의사들을 포함해 많은 사람으로부터 좋은 명성을 얻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말라리아 치료제를 일주일 넘게 매일 복용하고 있다고 밝혀 논란을 낳았는데요.

의료계는 아직 코로나19 치료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기 때문에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약 복용은 개인이 결정할 문제라며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포드 자동차가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주 미시간주 공장 방문과 관련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지침을 전달했습니다.

그동안 마스크를 쓰지 않았던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에는 마스크를 쓰게 될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오늘부터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합니다.

차이 총통은 역대 대만 총통 중 최고 지지율을 기록 중인데요.

대만이 코로나19 방역에 큰 성공을 거둔 데 힘 입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인구 2천 3백만명인 대만에선 코로나 사태 이후 지금까지 확진자가 440명, 사망자는 7명 발생했는데요.

최근 열흘 동안은 신규 확진자가 아예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총통 취임식은 통상 야외에서 대규모 행사로 치러졌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실내 약식 행사로 바뀌어 진행됐습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최근 북미 지역에선 코로나19 감염 우려없이 포옹할 수 있는 비닐 장치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빨랫줄에 걸린 비닐을 보호막 삼아 사람들이 포옹합니다.

코로나 19 전염 우려로 마음껏 포옹하기 힘들어지자 고안해낸 아이디어인데요.

특히 바이러스에 취약한 고령의 가족을 둔 집에서, 비닐막 장치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dec@donga.com

영상취재 : 임채언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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