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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조 원 걸린 한남 3구역 재개발 사업은? 2020-06-22 | 0 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3:50~15:20)
■ 방송일 : 2020년 6월 22일 (월요일)
■ 진행 : 송찬욱 앵커
■ 출연 : 정철진 경제평론가

[정철진 경제평론가]
“단군 이래 최대 재개발 품은 H”를 첫 번째 키워드로 잡았습니다.

[송찬욱 앵커]
서울 한남 3구역 이야기하는 것 같은데요. 도대체 어땠기에 단군 이래 최대 재개발인 거예요?

[정철진]
큰 틀에서는 한남 뉴타운 재개발 사업 이렇게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부터 약 15년 전, 17년 전에 뉴타운 이렇게 해서 5개 구역이 정해지고. 쭉 재개발 사업을 하다가 현재 이 중에서 3구역이 가장 알짜고 전체 한남 뉴타운의 핵심사업인데요. 이곳의 시공사가 결정됐다고 보입니다. 시공사가 바로 H사, 현대건설이라는 내용입니다.

[송찬욱]
그런데 평론가님, 저희 키워드 경제 시간에 이 한남 3구역 이야기 한 적 있잖아요. 꽤 오래 전인 것 같은데요. 이제 이게 결정된 겁니까?

[정철진]
그때는 뭐고 지금은 뭐냐고 반문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당시 서울시 등이 그때 했던 시공사 선정이 과잉 경쟁을 넘어서 불법 행위가 있었다. 이런 것 때문에 그것을 아예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고발한 상태에서 시공사 선정 작업을 할 수 없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검찰 반응을 기다렸다가 한 것인데요. 검찰 조사 결과 불기소 처분을 내립니다. 그래서 현대건설, 대림산업, GS건설이 또 시공사에 지원했고 두 번의 표결을 거쳐서 현대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됐습니다.

[송찬욱]
어쨌든 이거 따내려고 건설사들이 거의 전쟁을 했을 텐데요. 현대건설이 조합원들을 얼마나 혹하게 했기에 마지막 승자가 된 겁니까?

[정철진]
이제 확인된 조건들만 보면 단지 내 현대백화점 입점이 눈에 띕니다. 그리고 준공 후에 10년 A/S를 한다. 또 하나 금융지원으로는 이주비 보장, 현재 이런 투기 지구에서는 LTV라고 해서 집값대비 대출이 40%밖에, 무주택자가 샀을 경우에는 나오지 않습니까. 여기에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들이 나오고 있고. 마지막 분양대금 완납을 최대 1년까지 늦출 수 있는 조건도 금융지원으로 함께 나왔고요. 이런 것들에서 아마 조합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지 않았나.

[송찬욱]
어쨌든 재개발 사업에 속도가 붙게 된 건데요. 그렇다면 앞으로는 별 문제없이 진행될까요?

[정철진]
한 내년 말쯤에는 지금 여기서 살고 있는 분들을 이주시키고 다시 터를 잡고 내후년쯤에 일반분양하고. 아마도 빠르게 간다면 최종 입주가 2025년, 2026년이 될 텐데요. 과연 2025년, 2026년에 서울 한남동 부동산 시장은 어떻게 될지가 의문이 갑니다. 자칫 2024년에 금리 인상 이렇게 된다면 가계 부채에 대한 걱정도 있을 수가 있고. 현재는 단군 이래 최대 재개발이고 누가 봐도 알짜 단지이지만 그런 점들도 있다는 점 함께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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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호현지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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