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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보안직원 1902명 정규직 전환 방침 2020-06-24 | 0 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3:50~15:20)
■ 방송일 : 2020년 6월 24일 (수요일)
■ 진행 : 송찬욱 앵커, 김민지 앵커
■ 출연 :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원석 미래통합당 비대위원

[송찬욱 앵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직고용, 이 후폭풍이 상당히 거셉니다. 지금 공사가 보안검색 요원을 직접 고용하기로 한 이번 결정 때문인데요. 먼저 두 분께 간단하게 여쭤볼게요. 장경태 의원님, 이 논란을 어떻게 보시는지요?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논란이라고는 할 수 없을 것 같고요. 비정규직을 정규직화 하는 것은 문재인 정부의 기조이기도 하고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고용조건들이 열악해져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금 더 안정적인 일자리를 만들어가자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에 인천공항공사가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정원석 미래통합당 비대위원]
저희는 평등을 가장한 사다리 걷어차기라고 규정하고 있고요. 문재인 정부의 모토는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고 했습니다. 정작 이번에 인천공항을 지원하는 수많은 취업준비생들, 기회는 박탈당하고 과정은 생략되고 결과는 불평등해졌습니다.

[송찬욱]
장경태 의원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지금 정부 여당이 참 좋은 의도로 하고 있지만, 본의 아니게 공정 문제가 나오고 있는 거거든요?

[장경태]
사다리 걷어차기라고 말씀하셨는데요. 그러면 수많은 청년들이 비정규직 일자리를 가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는 것인지요? 제가 보기에는 정규직 일자리,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놓고 그 속에서 정규직 일자리를 지원하기 위한 청년들의 기회를 보장하는 것이 맞죠. 비정규직 일자리를 보장하기 위해서 사다리 걷어차기라고 표현하시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정부가 공공부문 일자리를 만들 때 야당이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시고, 앞으로 3차 추경 그 이후의 추경이 있더라도 협조해주시면 감사할 것 같습니다.

[송찬욱]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과정인 것이다. 비판에 지적해주신 건데요.

[정원석]
청년들이 사회적 약자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거기에는 우리가 생각하는 비정규직 분들도 계시지만 취업준비생, 긱 경제, 노조에 가입되지 않았던 수많은 약자들이 더 많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한다는 거죠. 그런 면에서 봤을 때 절차적 정당성이 결여된 상황에서 오로지 문재인 정권의 특정 인천국제공항이라는 공기업 업적을 과시하기 위해서 본보기로 정규직 전환하는 것에 대해서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김민지 앵커]
특히 두 분 다 젊은 청년 정치인들이시니까요. 사실 이 과정에서 좀 많이 표출된 것들 중에 부정적인, 청년들의 박탈감이 있잖아요. 먼저 여당에서는 이런 청년들의 일부 박탈감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시는지요?

[장경태]
아무래도 청년들의 고용 사다리를 만드는 것은 매우 중요하고요. 그러기 위해서 공공부문 일자리 예를 들어 사회복지라든지 경찰, 소방 등에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이런 보안검색 요원 혹은 검역 요원 이런 분들을, 계속 일자리를 안정적으로 정규직화해서 확대해나가야 포스트 검역 과정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거기에 대한 숙련도와 노하우를 계속 쌓아가야 합니다. 2년마다 계속 교체하는 비정규직 일자리로는 이제 검역 시스템 만들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보안검색 노동자 1,900여명 대해서 전환을 하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 미래통합당이 조금 더 미래를 바라보시고 미래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양질의 일자리, 청년들이 좋은 일자리에 갈 수 있도록 만들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정원석]
문제의 본질을 배신감입니다. 지금 미래통합당은 정규직 전환하는 것에 대해서 문제 삼는 것이 아니라 그 과정에서 기회의 형평성을 상실한 문재인 정권으로 인해서 그 기회조차 부여받지 못하는 수많은 청년들의 애환을 대변하고 있는 겁니다. 비정규직, 전환시켜야죠. 양질의 일자리들 창출해내고 거기에 따른 기회도 공급해야 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공정하게 수행하셔야 한다는 거죠. 왜 특정 비정규직 그룹이 현재 정규직 인원을 훌쩍 넘어서는 전환 효과가 있어야 하며, 왜 그것을 특정 삼아 그것에 반대하고 기회의 공정성을 보장해달라는 야당이 또다시 적폐로 매도 되냐. 그건 상식적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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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호현지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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