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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수도권에 많은 비…파주·연천 ‘호우경보’ 2020-08-01 | 178 회

이번 주말 내내 수도권에는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여기서 날씨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죠.

남영주 기자,

[질문 1] 경기 북부 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졌다고요?

[리포트]
네, 현재 경기 북부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경기 연천군과 파주시에는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고 있는데요.

특히 임진강 최북단 필승교 수위가 행락객 대피 기준인 1m를 넘어서며 경기도는 연천과 파주지역에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서울과 경기 일대에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해 시간당 최대 8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어제 오후 6시부터 오늘 오전 9시까지 강수량을 보면 경기 강화 119.5, 파주 93.0, 김포 87.5mm로 집계됐습니다.

경기도 파주와 연천에는 호우 경보가, 인천 옹진과 강화, 경기도 가평, 양주, 고양, 포천, 동두천, 김포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기상청은 서울을 비롯해 경기도 안산, 성남, 용인, 의정부와 부천, 과천 등에 호우예비특보를 내렸습니다.

[질문 2] 비 피해도 심각한데요.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네, 폭우로 인한 인명피해가 잇따랐는데요,

어제 전남 구례의 계곡에서 피서객을 구하던 순천소방서 구조대원과 피서객이 숨졌습니다.

구조작업을 벌이다 숨진 28살 김모 소방교는 몸에 묶고 있던 안전줄이 끊어지면서 계곡물에 휩쓸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소방교의 장례는 전라남도장으로 치러지며, 1계급 특진이 추서됐습니다.

또 어제 오후에는 강원 삼척시의 한 하천에서 2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하천에 남성이 떠내려가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소방당국이 구조에 나섰는데요,

남성은 50분 만에 의식이 없는 채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dragonball@donga.com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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