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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 279명…재유행 조짐 2020-08-16 | 0 회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백명대 후반으로 급증했습니다.

5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해 3월 초 대유행기 수준으로 접근했습니다.

수도권 교회를 중심으로 전파 속도가 빠른데다 지역으로까지 확산되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질문1] 조현선 기자, 신규 확진자가 정확히 얼마나 늘었습니까?

[기사내용]
네,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총 279명 늘었습니다.

이중 국내 확진자가 267명, 해외 유입이 1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그제 신규 확진자 103명, 어제 166명 등 오늘까지 더하면 사흘 만에 확진자 수가 500명 대를 넘게 되는 건데요.

이 정도면 하루에 900명 대의 확진자가 나왔던 2월의 1차 대유행 직후의 3월 초 수준입니다.

특히 수도권으로 확진자 수가 몰리고 있는데요.

조금 전 11시에 열렸던 서울시 브리핑에 따르면 0시 기준 서울에서만 확진자 수가 146명이 늘었습니다.

이는 서울 내 최대 신규 확진자 기록한 3월10일보다도 세 배나 많은 수치입니다.

서울의 신규 확진자 146명 중 107명이 사랑제일교회 관련자로 집계됐습니다.

수도권 교회를 시작으로 감염 전파가 급속도로 번지는데다

커피전문점, 학교 등 일상에서도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해 신규 확진자 규모가 커졌는데요.

이런 가운데 국립중앙박물관의 직원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으로 분류돼 휴관에 들어갔습니다.

[질문2] 오늘부터 거리두리가 2단계로 격상됐죠?

네, 그렇습니다.

오늘부터 서울경기지역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단계로 격상됩니다.

이에 정부는 다수가 몰리는 모임이나 행사를 연기하거나 취소하기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향후 2주간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의 인원이 모이는 공간이 해당됩니다.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부 관리 등 방역 수칙을 지켜야 할 범위도 넓혔습니다.

기존에는 클럽, 노래연습장, 뷔페 등 12개 시설을 '고위험 시설'로 분류했는데 PC방도 이 범위에 추가했습니다.

방역 관리도 깐깐해져 면적 4제곱미터당 1명이 이용하는 식으로 인원을 제한했습니다.

또한 최근 관중석 30%까지 입장이 허용됐던 프로야구와 프로축구 등도 서울경기지역에서는 다시 무관중 경기로 돌아가게 됩니다.

지금까지 경제정책산업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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