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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정권 조폭 문화”…안철수·진중권 협공 2020-08-18 | 0 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3:50~15:20)
■ 방송일 : 2020년 8월 18일 (화요일)
■ 진행 : 송찬욱 앵커, 김민지 앵커
■ 출연 : 김성완 시사평론가, 이수희 변호사

[송찬욱 앵커]
“윤석열, 목만 남아” 어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인터넷 방송을 통해서 진행한 대담에서 나온 이야기입니다. 여러 이야기가 오갔는데요. 특히 정부에 대한 비판과 검찰개혁 등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았습니다. 사실 현 정부 초반에 적폐 청산 이런 걸로 검찰 수사를 많이 해왔는데 그게 지금은 이야기가 안 나오는 게 본인들이 적폐가 됐기 때문이라는 진단을 했거든요?

[이수희 변호사]
그러면 무엇을 적폐로 봐야하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필요하겠죠. 20분 남짓한 대담이었었는데요. 저기에서 말하는 적폐라는 것은 절차에 있어서 반민주적인 사고방식들 그리고 불공정. 지금 정권에서 보이는 행태들이 이렇게 반민주적이고 전체주의적인 발상이 많고. 정의롭다고 했지만 시작이나 절차나 결과 모든 것이 불공정하고. 그렇다면 이 정부 여당이 적폐인 것 아니냐는 대담 내용이거든요. 저는 많은 분들이 충분히 공감하는 내용이 아닐까 싶습니다.

[김민지 앵커]
안철수 대표는 조국 전 장관 사태를 보면서 조폭 문화가 생각났다고 이야기하니까 여당에서는 이런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조폭이라는 표현에 대해서 여당인 설훈 의원이 반박했는데요. 김성완 평론가님, 이런 표현과 지적에 대해서 어떻게 보셨어요?

[김성완 시사평론가]
현직 공당의 대표와 우리 사회의 지성이라고 불리는 분의 대화 내용이라고 보기에는 너무 자극적인 표현이 들어간 게 아닌가. 적폐피로증이라는 이야기가 많이 나왔었잖아요. 적폐 청산 그만 이야기하라고 했던 게 지금의 야권이었습니다. 그런데 적폐 이야기 안 하니까 당신이 적폐가 됐기 때문에 적폐 이야기 안 하는구나, 이렇게 몰아세웁니다.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송찬욱]
이렇게 문재인 정권 초에 검찰 수사를 통한 적폐 청산을 했다면 지금은 여권에서 가장 강조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검찰개혁이겠죠. 검찰개혁에 대한 생각도 두 사람이 입장을 밝혔습니다. 안철수 대표는 윤석열 총장이 손발 다 잘리고 목만 남아있다고 하면서 검찰개혁에 대해 윤 총장이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주장도 하더라고요?

[이수희]
검찰 직제개편이 지난주에 이슈가 됐었죠. 법무부에서 대검 4개 차장 검사급을 없앤다는 안을 냈는데, 그 4개 차장검사급 자리들이 다 검찰총장의 정보력과 수사력들을 제한하는, 그래서 손발이 잘렸다는 표현을 쓰는 거죠. 현재로 봐서는 윤석열 총장을 고립시키기 위한 직제개편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무리 공수처 설치가 예정되어있다고 하더라도 거악을 척결해야 하는 검찰의 힘을 너무 많이 빼는 직제개편안이라는 거죠. 여기에 대해서 저는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거라고 봅니다. 두 분 이야기의 전체적인 흐름을 보면 그렇게 자극적인 말들은 아니었었어요. 이런 표현들만 뽑아서 여당 의원들이 비판하는데 지금 여당 지지가 떨어지는 현 상황에 대해 겸허한 자세로 비판을 받아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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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호현지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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