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북적북적 하죠. 사람들은 물속에서 다닥다닥 붙어 있고 튜브 하나 들어갈 자리도 없어 보입니다.
이렇게 가까이 붙어 수상파티를 즐기면서도 마스크를 쓴 사람들은 보이지 않는데요.
여기는 어디냐고요? 중국 우한입니다.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발원지로 지목된 곳이죠. 봉쇄령이 풀린 뒤 할인 이벤트까지 열어 손님을 끌어모은 겁니다.
이날은 전 세계 확진자가 하루 29만 4천여 명 늘며 세계보건기구 집계 이래 최고치를 경신한 날이었습니다.
전 세계가 코로나 2차 유행에 접어들며 확진자가 하루 30만 명 가까이 늘어나는 상황입니다.
이 와중에 중국 후베이성은 400여 곳의 관광지 입장료를 할인하며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는데요.
중국은 본토의 '확진자 0명'을 강조하며 "안정세에 접어들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코로나 19 재확산으로 고통받는 전 세계가 중국에 따가운 눈총을 보내고 있습니다.
2) 미셸 오바마, 트럼프에 직격탄
세상터치 두 번째 이번엔 미국으로 가 볼까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입니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를 지명하기 위한 전당대회에 연사로 나선 겁니다.
보시다시피 청중도 없고, 환호도 없죠. 코로나 19 사태 탓에 원격 화상 방식이 도입된 모습입니다.
V.O.T.E, "투표하자"는 뜻으로 미셸 오바마가 차고 나온 이 목걸이는 연설 내내 주목을 받기도 했는데요.
그녀는 자신의 남편과 두 차례 임기를 함께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투표를 호소했습니다.
4년 전 민주당 전당대회 땐 당시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지지하며 직접적 공격 대신 "품격"을 강조했던 미셸 오바마.
이번엔 달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하며 이까지 악물었습니다.
[미셸 오바마/전 미국 대통령 부인] (현지시간 18일) "트럼프는 미국에 맞지 않는 잘못된 대통령입니다. 그에겐 대통령직을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할 시간이 충분히 있었지만 그 일이 자신에게 버겁다는 것을 보여주고 말았습니다." 트럼프는 우리가 필요로 하는 사람이 될 수 없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누가 미셸 오바마에게 좀 전해달라" 이런 얘기를 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그녀의 연설은 매우 분열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솔직히 버락 오바마가 없었다면 내가 백악관에 있지도 않았을 겁니다. 바이든과 오바마가 일을 잘해냈다면 난 여기 없었겠죠."
그러면서 다음 주 본인의 대선후보 수락연설은 라이브로 할 것"이라며 사전 녹화연설을 한 미셸 오바마를 비꼬기도 했습니다.
세상터치였습니다.
김민지 기자 mj@donga.com 제작 : 최승희PD 윤선아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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