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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인사이더]드라마 ‘거짓말의 거짓말’ 주연…믿고 보는 배우 이유리 2020-09-04 | 0 회

송찬욱) 분위기를 확 바꿔보겠습니다. 오늘은 믿고 보는 배우 시청률의 여왕 배우 이유리 씨를 스튜디오로 직접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유리) 안녕하세요, 이유리입니다.

송찬욱) 워낙 방송 많이 해보셨겠지만 이렇게 스튜디오에 나와서 뉴스 프로에 생방으로 나오신 거는 많이 있으신가요?

이유리) 많진 않고요. 제가 악역을 많이 하다 보니까 우연치 않게 뉴스 라이브에 2번 정도 나왔던 것 같아요. 제가 또 전 작품이 앵커 역이었거든요. 스튜디오가 낯설진 않은데 생방송이라 좀 떨리네요.

송찬욱) 역시 아무리 방송 오래 하셔도 생방송은 좀 떨리시겠는데 이번에 저희 채널A 드라마에 출연하셨잖아요. 제목이 '거짓말의 거짓말' 어떤 드라마죠?

이유리) 제목처럼 '거짓말의 거짓말', 반전의 반전이 있는 드라마고요. 또 서스펜스 멜로 드라마이면서도 멜로 성향이 좀 더 강한 드라마입니다.

송찬욱) 오늘 밤에 첫 방송되는 거죠?

이유리) 네. 그래서 좀 더 떨리는 것 같아요. 오늘 채널A에서 10시 50분에 첫 방송, 오늘 됩니다.

송찬욱) 오늘과 내일, 그러니까 매주 금토 밤 10시 50분에 '거짓말의 거짓말' 방영이 되는 건데 일단 티져 영상이 공개가 됐던데 카피가 친딸을 악마에게 빼앗긴 이유리의 절규더라고요. 이번엔 악녀 역할이에요?

이유리) 악녀 역할이 아니고요.

송찬욱) 그래요?

이유리) 네. 말씀하신 것처럼 친딸을 되찾기 위해서 어떤 환경도 이겨내고 저를 괴롭히는 모든 사람들과 싸우진 않지만 극복해나가는 잡초 같은, 꽃이지만 잡초 같은 그런 극 중 역입니다.

송찬욱) 평소에 드라마에서 접했던 이유리 씨의 캐릭터와는 조금 다른 캐릭터이신 거네요?

이유리) 제가 악녀로 많이 알려져서 그렇긴 한데 그 전에 그렇지 않은 역도 맡았었는데. 이번 드라마는 제가 1회부터 4회 정도까지 보고 결정을 했는데 반전의 반전 그리고 또 흐름에 따라서 감정이 크게 변화를 해요, 인물도 변화하고. 그래서 선택하게 됐는데 기존에 맡았던 역할과 조금은 다르게 보일 수도 있겠지만 굉장히 제가 전 작품이 코미디였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좀 많이 어둡지만 감정 연기도 많이 하고 그런 가슴 아픈 드라마를 해보자 해서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굉장히 가슴 아프고 많이 고생했습니다.

송찬욱) 이렇게 제가 표현하면 실례가 아닐지 모르겠는데 어쨌든 원조 악녀 이렇게 많이 불리셨는데 이번에 상대하신 악녀 역할은 누구와 하신 거예요?

이유리) 이일화 선배님이고요. 겉은 굉장히 이렇게 실제 성격은 굉장히 온화하시거든요. 너무 좋으신데 굉장히 온화하지만, 그 안에 모성애로서 똘똘 뭉치고 강인한 그런 악녀 역할로 나오시는데 저희 각각 캐릭터마다 매력이 있으세요. 그래서 끝까지 보시면 왜 저럴 수밖에 없었는지 다양하게 설명이 나올 겁니다.

송찬욱) 조금 전에 화면을 봤더니 이일화 씨와 굉장히 격렬한 몸싸움도 하시네요?

이유리) 네. 순간 몰입했을 때 에너지들이 많이 나오시거든요. 그래서 몸싸움이 많이 치열하기도 하고 서로 멍도 많이 들고 조심해도 그렇더라고요.

송찬욱) 그리고 이번에 또 멜로 상대는 배우 연정훈 씨라고 그러더라고요. 촬영하면서 좀 어떠셨어요?

이유리) 17년 전에 이제 '노란 손수건'이라고 제가 어렸을 때 연정훈 씨하고 같이 드라마 촬영을 했었어요. 한가인 씨하고 삼각관계로 그때 그 드라마로 두 분은 결혼을 하셨지만 그때 연정훈 씨를 처음 뵀는데 그 모습 그대로 지금 너무나 똑같이 솔직히 좀 옆집 오빠처럼 너무 친오빠처럼 좋은 관계라서 반가웠어요.

송찬욱) 호흡은 잘 맞으셨어요? 오랜만에 만나셨으니까

이유리) 솔직히 남매에 가까워서 서로 멜로가 더 많이 되야하는데 걱정이다 그래서 웃느라고 많이 그런 감정 컨트롤하는 게 더 어려웠던 것 같아요. 너무 친해가지고.

송찬욱) 그러셨군요. 근데 이제 우리 이유리 씨 저는 보셨을 때 굉장히 젊어보이셔서 데뷔하신 지 얼마 안 되신 줄 알았더니 2001년에 '학교4'로 데뷔를 해서 올해로 벌써 데뷔 20주년이라고 하더라고요?

이유리) 네. 공식 데뷔는 한 20년 정도.

송찬욱) 그러니까요. 그동안에 이제 딸 역할을 많이 했었는데 이번에는 딸을 찾으려는 엄마 역할을 하셨는데 평소와 어떤 차이점이 있던가요?

이유리) 모성애 연기잖아요. 솔직히 좀 고민이 많이 됐어요, 모성애. 근데 극 중에 나오는 제 지은수 캐릭터가 딸을 낳자마자 생이별을 하기 때문에 딸에 대한 그런 애착이라든지 딸을 찾아야겠다는 마음은 굉장히 뜨겁지만 사랑은 너무 많은데 표현이나 어떻게 엄마로서도 굉장히 어설프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표현하기 위해서 극 중에 나오는 고나희 아역배우와 조금 거리를 두고 제가 멀리서 지켜보기도 하고 극에 따라서 모성애가 점점 깊어지고 이제 표현 방법이나 그런 게 좀 더 엄마로서 그런 것에 초점을 맞췄어요. 좀 어설픈 모습 그대로 지은수가 이제 부족한 엄마로서 부족한 사랑표현 그런 것에 치중을 뒀던 것 같아요.

송찬욱) 이번 역할은 어떻게 보면 연기 인생 20년의 새로운 도전이라고도 할 수 있었을 것 같아요. 근데 매번 드라마 때마다 역할이 확 바뀌면 연기하기가 어렵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해보거든요.

이유리) 그게 배우로서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아요. 배우로서 가장 큰 매력인데 제 얼굴로만 살면 "안녕하세요, 이유리입니다" 이렇게 할 수 있지만 지은수면 "지은수입니다" 여러 가지 캐릭터 삶을 살 수 있잖아요. 그래서 되게 큰 보람을 느끼는데요. 이번에 맡은 '거짓말의 거짓말'은 제가 가슴 아픈 역을 하고 싶었는데 솔직히 너무 괴로웠어요. 너무 힘든 그런 역이어서 이번에 이제 극을 보시고서 어떤 분들이 마음고생 많이 했겠다 그렇게 말씀도 많이 해주시니까 오늘 10시 50분에 방송되니까 이제 확인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송찬욱) 많은 분들이 이제 확인해보실 것 같은데 우리 이유리 씨 제가 시청률의 여왕이라고도 아까 얘기를 했고, 시청률 보증수표 이렇게 불리고 계신데 어떻게 시청률 예상하세요?

이유리) 시청률에 보증수표란 없는 것 같더라고요.

송찬욱) 그래요?

이유리) 네. 보증수표는 없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 다 같이 저 혼자 고생한 드라마가 아니고 6개월 정도 촬영을 했는데 정말 가족보다 더 얼굴을 많이 봤고 호흡이 정말 좋았어요. 감독님, 작가님 다 그리고 채널A에서 되게 야심작, 저 혼자 야심작으로 생각하는지도 모르겠지만 그래서 많이 지켜봐 주시면 좋은 결과나 나오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송찬욱) 그러면 많은 분들이, 시청자 분들이 '거짓말의 거짓말'을 꼭 봐야 하는 이유를 딱 꼽아주신다면 뭘 꼽아줄 수 있겠어요?

이유리) 채널A의 금토드라마다. 그 이유로부터 벌써 무슨 드라마길래 금토에 '거짓말의 거짓말'. 그리고 서스펜서 멜로 드라마 성향이 좀 있으면서 멜로 성향이 강한 드라마이기 때문에 보시면 티져를 보시고서 많은 분들이 되게 궁금해하시더라고요.

송찬욱) 저도요

이유리) 어떤 장면이 되게 궁금하셨어요?

송찬욱) 이렇게 조마조마. 저는 일단 포스터를 보고 포스터 보면 이게 위와 아래가 서로 다른 표정을 짓고 있는데 이게 저는 궁금하더라고요. 어떤 드라마인지.

이유리) 네 그래서 저희 드라마는 친딸의 제 딸이 입양이 됐어요. 제 딸이 입양이 됐는데 제 친딸의 엄마가, 새엄마가 되기 위해서 그 남자를 거짓 사랑하게 되는 한 마디로 살짝 유혹도 있고 거짓 사랑을 시작하게 되는 드라마기 때문에 이런 뭐라고 표편해야 되지? 저 포스터가 궁금하시다면 10시 50분에 확인하시면 좋겠습니다.

송찬욱) 내용을 너무 많이 알려주신 건 아니죠, 아직?

이유리) 지금 나와 있는 내용에서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말씀드렸습니다.

송찬욱) 그동안에 수식어라면 제가 몇 번 말씀드렸지만 국민 악녀다, 원조 악녀다 이런 얘기를 많이 들으셨는데 드라마 '거짓말의 거짓말' 이후에는 어떤 수식어로 불리실 것 같으세요?

이유리) 제가 장르물이라던지 이런 드라마를 제 기억으론 잘 없는 것 같았어요. 이번에 잔인한 장면 그런 장면도 좀 있고 그래서 그런 장르의, 장르물의 여신.

송찬욱) 장르물의 여신.

이유리) 그런 다양한 캐릭터, 다양한 장르에 한 획을 그었으면 악녀처럼 그런 생각이 좀 듭니다. 개인적으로 욕심입니다.

송찬욱) 그렇군요. 제가 문득 생각난 질문 하나 드려도 될까 싶은데. 사실 최근에 코로나19 상당히 상황이 심각하다보니까 사실 저희 지금 스튜디오에도 이렇게 쳐놓기도 했는데 드라마 촬영하거나 이럴 때 코로나19가 상당히 큰 영향을 미치기도 하셨나요?

이유리) 저희가 촬영했을 때 코로나19 초반이었거든요. 몇주씩 쉬기도 하고 굉장히 촬영할 때 무서웠었어요. 스텝 분들 거의 다 마스크 착용하고 했는데 배우 분들은 낄 수가 없잖아요. 그래서 최대한 슛 들어갈 때만 말하고 거의 마스크 끼고 그래도 이제 벗는 순간이 있기 때문에 좀 두렵고 그랬었어요. 특히 초반 때라 더 무서웠었고. 많이 떨면서 많이 촬영을 했죠.

송찬욱) 그러니까요. 정말 새로운 경험을 하신 건데 어쨌든 늘 새로운 도전을 참 많이 해주시는 것 같은데 우리 배우 이유리 씨 앞으로 목표도 있을 것 같아요?

이유리) 조금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틸다 스윈튼이라는 외국 배우가 있는데 작은 역이어도 이제 분장이나 이런 걸 통해서 굉장히 변신을 많이 하는 캐릭터예요. 저도 그 배우처럼 다양한 캐릭터에 다양한 연기로 보여드렸으면 좋겠습니다.

송찬욱) 오늘 밤 10시 50분 채널A 드라마 '거짓말의 거짓말' 첫 방송을 합니다. 배우 이유리 씨 말씀해주신 것처럼 많이 시청해주시면 고마울 것 같습니다. 오늘 이유리 씨와 함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유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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