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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터치]지침 비웃고 불법파티 / 아찔한 ‘음주 역주행’ 2020-12-10 | 0 회

손끝으로 만나는 뉴스, 세상터치입니다.

1) 지침 비웃고 불법파티

캄캄한 밤, LA의 한 주택가에 사람들이 줄지어 앉아 있습니다.

주변에선 경찰들이 감시하고 있죠. 이 시국에 파티를 즐기다 적발된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현지 시간으로 지난 5일, 코로나 지침인 '자택 대피령'도 어기고 빈집 지하실에서 대규모 파티를 열다 체포됐습니다.

모두 158명. 이 중에는 청소년도 35명이나 포함됐습니다.

[케네스 / 목격자]
"아이들이 저쪽 테라스 구역으로 나왔어요."

[카를로스 / 목격자]
"그들은 전혀 마스크도 안 쓰고 있었어요."

코로나 지침을 어긴 파티 현장에서는 마약과 총기까지 나왔습니다.

[알렉스 비야누에바 / LA카운티 보안관]
"아시다시피 파티 참석자들은, 주지사가 발동한 자택대피령을 명백히 어긴 겁니다. 그런 지침이 없었더라도 이런 행동들은 원래 범죄이죠."

미국 50개 주 가운데 누적 확진자 수 1위인 캘리포니아에선 자택 대기령이 발령되며 최소 2300만여 명이 외출도 못하고 있는 상황.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대규모 마약 파티를 연 사람들. 최대 500명까지 참석할 예정이었다고 하니 더 놀라운데요.

비판의 목소리가 거셉니다.

세상터치, 두 번째입니다.

2) 아찔한 '음주 역주행'

고속도로 위를 빠르게 달리는 흰색 오픈트럭. 그런데 어딘가 이상하죠?

차선을 마구 넘나들고 옆 차와 충돌 직전까지 가는데요.

경찰차가 급히 좇아가고 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고속도로입니다. 운전자는 술을 먹고 트럭을 몰다 경찰에 쫓기는 신세가 됐습니다.

달아나던 운전자는 도로를 이탈해 역주행까지 하는데요.

고속도로에서 느닷없이 마주 오는 차량을 만난 다른 차들, 당황한 듯 급히 속도를 늦춥니다.

이 위험한 질주는 무려 40분가량 이어졌는데요.

운전자는 결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주택가에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이 남성이 누구인지, 왜 술을 먹고 운전을 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다행히 큰 사고는 피했지만 고속도로 '음주 역주행'이라니 정말 아찔하네요.

세상터치였습니다.

김민지 기자 mj@donga.com
제작 : 박소윤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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