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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터치]불타고 부숴진 인도 아이폰 공장 / ‘운전석·핸들’ 없는 택시 2020-12-16 | 0 회

손끝으로 만나는 뉴스, 세상터치입니다.

1) 불타고 부숴진 인도 아이폰 공장

각종 사무 집기를 마구잡이로 때려부숩니다.

유리창도, 와장창 박살나고 있는데요.

주차된 차량은 불에 타거나, 여기저기 부숴져 눕혀있습니다.

인도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남부도시 뱅갈루루에 있는,

아이폰을 조립하는 타이완 회사 위스트론의 공장에서, 현지시간 12일 벌어진 폭동 모습입니다.

공장 노동자 수천 명이 임금 체불에 불만을 품고 벌인 일인데요.

경찰은 폭력 행위 가담 노동자 149명을 체포했습니다.

[시먼트 구마르 싱 / 경찰관] 
"만약 문제가 있다면, 그들의 부서나 노동부에 접근해야 합니다. 이렇게 폭력적인 행동은 잘못된 걸로, 경찰이 적절한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해당 지역 정부는 뒤늦게 임금 체불 여부를 조사하겠다고 나섰고요.

애플은 본사 차원의 진상조사를 할 계획입니다.

2) '운전석·핸들'없는 택시

세상터치 두번째입니다.

보시다시피 독특하게 생긴 이 차량은, 운전석도, 핸들도 없습니다.

자유주행 택시인 '로보택시'이거든요.

아마존이 인수한스타트업 죽스가 공개한 이 택시.

내부로 들어가보면, 2명씩 마주 보고 앉는 형태로 만들어졌습니다.

[현장음]
"운전은 생각하지 않아도 돼요. 내가 운반되고 있는데, 마법 같습니다."

죽스는 시험 운영을 거친 뒤 상용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인데요.

앞서 구글의 자회사 웨이모도 세계 최초로 로보택시 서비스를 상용화 했죠.

자율 주행 택시업계의 경쟁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세상터치였습니다.

홍유라 기자 yura@donga.com
제작 : 박소윤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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